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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종모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66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139 - 17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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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성호학파(星湖學派) 내부에서 벌어진 ‘공칠정(公七情)’ 논쟁의 성리학적 연원과 그 윤리적 의미를 모색하고자 한다. 성호 이익(李瀷, 1681-1763)은 『사칠신편(四七新編)』을 저술하여 기존의 사단칠정론 및 성인의 칠정에 대해 나름의 견해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후 여기에 대해 성호 제자들이 의견을 개진하거나 논쟁을 벌이게 되는데, 그 가운데 정산(貞山) 이병휴(李秉休, 1710-1776)는 “성인의 칠정은 리발이다”는 입장을 견지했고, 성호의 주장 역시 기본적으로 그러한 원칙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거시적으로 보면, 이병휴의 주장은 북송유학에서 제시된 성인의 정감에 대한 이해를 계승하고 있을 뿐 아니라, 퇴계 이래의 사단칠정론을 벗어나 이성과 정감의 관계를 공칠정 이론을 통해 새롭게 재편하는 의미를 지닌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병휴는 공(公)과 사(私)의 기준에 따라 리발(理發)과 기발(氣發)의 의미를 파악하고 있으며, 사단칠정론을 칠정론 체계로 재편하고 있다. 윤리학적 의미에서 보면, 이병휴의 관점은 이성과 정감의 이원적 분별을 거부하고, 정감 자체의 이성적 성격을 긍정한다는 점에서 맹자의 도덕정감에 대한 관점을 재현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덧붙여, 마음의 일원적 구도 하에서 정감의 초월성과 보편성을 말한다는 점에서 유종주(劉宗周)나 황종희(黃宗羲)의 정감론과 비교할 여지를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I. 들어가는 말
II. ‘공칠정’ 이론의 송대유학적 연원
III. 성현의 ‘공칠정’에 대한 이병휴의 견해
IV. 이병휴 ‘공칠정’ 이론의 윤리적 의미
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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