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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영희 (전남대학교 사학과)
저널정보
호남사학회 역사학연구 역사학연구 제87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41 - 7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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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무인 집권기에 국왕의 위상이 위축되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글은 과연 명종의 27년간이라는 오랜 재위가 나약하고 무력한 왕으로서만 가능했을 것인가 하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명종대는 무인 집권의 성립기로 아직 무인집정자의 위치가 확고하지 않아 이의방, 정중부, 경대승, 이의민 등 여러 인물의 무인집권 교체가 이루어졌다. 국왕은 경대승이 죽자 공백기라는 절호의 기회에 가장 먼저 경대승의 사병조직인 도방을 해체하고 그 도방을 구성하는 무인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하였다. 왕은 무인 집정자의 요구에 순응하는 것처럼 처신하다가도 기회다 싶으면 기다렸다는 듯이 걸림돌을 제거해버리는 면밀하고 적극적인 생존방식을 보여주었다. 명종의 인사정책 또한, 중방의 반대에 직접적으로 맞서기보다는 반발이 가라앉고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가 나중에 살며시 자신이 원하는 인재를 다시 등용시킴으로써 왕의 의지를 관철시켰다. 명종은 의종을 살해한 이의민을 직접 불러들였다. 이의민이 집정하더라도 경거망동하거나 국왕의 전주권을 함부로 간섭하지 못할 거라는 현실적인 판단에서였다. 실제로 명종의 이의민 발탁은 국왕의 효율적인 정국운영과 안정에 도움이 되었다. 한문준, 문극겸, 이지명 등은 지공거를 수차례 역임하면서 인재발굴에 집중하여 친왕적 관료육성에 이바지하였다. 특히 명종은 두경승과 이의민을 서로 경쟁케 하는 구도에 둠으로써 일방적인 권력의 독점을 막고 왕권안정에 이바지하도록 했다. 명종은 경대승 사후에서 이의민 집정시기에 어느 때보다 국왕의 권위가 회복의 탄력을 받으면서 안정된 통치력을 보였다. 반면에 명종이 대항마인 두경승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고 문신이 무신의 위상을 넘을 수 없었던 점은 한계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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