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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정승연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상담사.) 노성숙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철학상담전공 교수.)
저널정보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373 - 39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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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에 대한 고찰을 토대로 이해의 본성을 밝히고 이를 상담에 적용해 사유해보려는 목적을 지닌다. 상담은 내담자의 내적 통찰을 촉진하고 자기이해를 돕는 과정이며 상담자는 이 과정의 조력자로서 내담자를 동반한다. 이때 내담자의 자기이해를 위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온전한 이해이다. 상담자의 ‘제대로’된 이해가 내담자에게 전달될 때 내담자는 자신과 그 삶의 맥락이 이해받았음을 느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고통을 통찰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 따라서 상담자가 타자로서의 내담자에 대한 이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론을 고심해야 하지만, 이에 앞서 좀 더 근원적 차원에서 ‘과연 이해란 무엇인가?’, ‘진정한 이해를 실천하는 상담자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해 볼 필요가 있다.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의 관점에서 보자면,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이해는 내담자를 단순히 하나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내담자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는 상담자가 상담이라는 경험의 장에 자신을 기꺼이 내어놓음으로써 스스로 개시되고, 나아가 내담자의 지평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거듭함으로써 함께 변화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가 상호적으로 나누는 물음과 답변의 변증법적 대화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에 근거하여 해석학적 이해를 실천하는 상담자의 모습을 다음의 네 가지 차원으로 제안한다. 첫째, 상담자는 내담자의 텍스트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적용하는 이해의 당사자이며 참여자이다. 둘째, 상담자는 자신의 지평의 변형을 기꺼이 감수하며 이를 위해 자신을 열어두어야 한다. 셋째, 상담자는 내담자의 텍스트로부터 부각되는 부정성을 민감하게 포착하고 이를 내담자의 통찰과 직결되는 질문으로 되돌려 줄 수 있어야 한다. 넷째, 내담자의 이해될 수 없는 고통을 ‘적절하고’, ‘알맞은’ 언어로 해석하여 돌려줌으로써 내담자 스스로 자신이 처한 고통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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