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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연승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98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279 - 301 (23page)
DOI
https://dx.doi.org/10.35982/jcs.9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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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말 민국 초에 유교 전통이 본격적으로 도전받는 상황에서 유교의 기원을 추구하는 많은 시도들이 있었다. 胡適의 「說儒」는 그 가운데에서 많은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반향을 일으켰으며, 胡適 자신도 매우 자부하던 작품이었다. 胡適은 章太炎의 「原儒」라는 짧은 문장으로부터 계발을 받았으며, 거기에 약간의 수정을 가하여 유교의 기원과 성격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 胡適은 ‘儒’의 字意를 『說文解字』로부터 도출했던 「原儒」의 아이디어를 수용하였고, 나아가 『周易』 전체의 저자를 殷의 遺民이라고 함으로써 儒와 儒의 문화 전체를 殷의 遺風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았다. 미국 유학 시절부터 기독교를 접하고 기독교 성서를 읽었던 胡適은 직, 간접적으로 유교와 기독교를 비교하는 관점에서 유교를 설명하고자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망국의 히브리 민족들이 메시아를 갈망하였듯이 殷의 유민도 殷을 부흥시킬 성인의 출현을 기대하였는데, 공자가 바로 그 성인의 역할을 감당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호적은 『詩經』과 『左傳』 및 『孟子』와 『論語』 등으로부터 그 논거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하여 胡適은 孔子를 유교의 敎主이자 救世의 성인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유교사에서 공자의 역할은 기존의 유약한 은 민족의 儒를 민족의 경계를 허물고 三代의 문화를 취사선택하여 절충했던 진취적 성격의 新儒로 바꾸었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說儒」는 유교를 ‘세계 종교’의 범주에 넣고, 비교종교사의 관점에서 유교의 기원과 특성을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선구적이며 학술사적인 가치가 있는 저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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