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항균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현대문학회 독일현대문학 독일현대문학 제51호
발행연도
2018.11
수록면
251 - 273 (23page)
DOI
http://dx.doi.org/10.24829/JKBS.2018.51.1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에서는 다와다 요코의 소설 『목욕탕』에 나타난 장소와 정체성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에서는 한 장소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배치가 변함으로써 장소가 갖는 일상적인 의미가 흔들리며 장소의 새로운 의미가 생겨난다. 다와다 요코는 자아의 소속감과 정체성을 규정하는 집이나, 나를 지금, 이곳에 매어두는 신체를 유토피아적인 장소, 즉 장소 없는 장소로 변화시킨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호텔여종업원이 거주하는 불탄 집은 유령의 집으로 나타난다. 왜냐하면 그녀는 사실은 이미 죽은 것으로 밝혀지며 그래서 그녀의 등장은 유령의 등장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 마지막에 그녀는 서술자 나의 피부 속으로 들어와 ‘나’의 집까지 유령의 집으로 바꿔놓는다. 다와다 요코는 서술자 나의 신체를 ‘투명한 관’에 비유하며 그것에 장소적 의미를 부여한다. 관이 물질적 의미에서의 죽음을 넘어서 단일한 정체성의 해체를 의미한다면, 자아와 타자의 경계를 나타내는 막이 투명해지는 것은 양자의 구분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음을 드러낸다. 이처럼 자아뿐만 아니라 타자가 신체에 거주함으로써 그 신체는 투명한 관이 되는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