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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주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93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63 - 181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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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토마스 만의 첫 정치적 에세이 「전쟁 중의 생각」에 나타난 니체의 영향을 시대사적인 관점에서 고찰한다. 이 에세이는 1차 세계대전 발발과 함께 나왔다. 이때 독일 전역에 광적인 애국주의 물결을 휘몰아치고 있었다. 독일 지성인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연합국 측 지성인들은 독일의 야만주의와 군국주의를 비판하는데, 이에 대해 독일 지성인들은 방어 논리를 펴며 자기 정당화를 꾀하고 있다. 이런 문화전쟁의 중심에 니체가 놓인다. 연합국 측에서는 니체를 독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이해하였다. 반면 독일의 지성인들은 독일의 보수주의에 대한 정당화를 위해 니체를 수용하고 있다. 사실 니체 철학은 철저히 보수적이며, 보수주의에 대한 가장 강력한 비판이라는 이중성을 가진다. 당시 독일 지성인들의 니체 철학의 수용 배경은 그의 철학이 지닌 이익과 쾌락 추구, 그리고 공정성, 평등 강조에 대한 비판 의식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인데, 니체는 이런 현상들이 모든 인간의 개별적 특성을 무차별적으로 만들고, 비동일적인 것을 동일성 아래로 포획시켜 버린다고 비판하고 있다. 당시 토마스 만에게서도 이런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그는 또한 니체의 문화비판을 통해 ‘문화와 문명’의 구분을 하며, 프랑스를 포함한 연합국에 대한 독일의 존재론적인 우위를 주장한다. 하지만 에세이 출간 후 채 몇 달이 지나지 않아서 이미 이런 관점에서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그는 니체를 통해 보수주의자가 되며, 또 니체를 통해 보수주의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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