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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성숙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본사상사학회 日本思想 日本思想 제41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75 - 19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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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가톨릭 신자 나가이 다카시의 『나가사키의 종』을 중심으로 나가사키에서 소외된 서벌턴 우라카미 피폭자의 사회적 차별과 그 대항 담론을 논한 것이다.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 원폭 투하는 75년 생존불능설이 만연한 가운데, ‘우라카미 번쩍 쾅’이라는 우라카미 지역에 대한 이중적 차별을 낳고 있었다. 우라카미는 탄압과 박해를 받은 전통적 기리시탄과 피차별 부락민의 지역으로, 이러한 사실로부터 사회적 차별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이에 원폭 체험이 더해지면서 ‘천벌’이라는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고, 피폭자들은 침묵하게 된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 다카시의 『나가사키의 종』은 신의 섭리, 신의 은총, 일명 우라카미 번제설을 피력하며 피폭사한 기리시탄의 후예의 ‘천벌’에 대한 대항 담론을 형성시킨다. 이러한 신의 섭리는 피폭사한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종교적 담론이지만 의도와는 상관없이 미국의 전쟁책임, 원폭 투하책임, 그리고 원폭 투하의 정당성을 제공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여기에서도 기리시탄에서 배교한 피차별 부락민은 소외되고 있었다. 나가사키의 피폭자에 대한 이중의 사회적 차별은 침묵을 강요하고 있었다. 그러한 가운데 서벌턴적 상황에 대한 증언자들은 살아남은 자의 책무, 사명을 깨닫고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전쟁, 원폭, 차별에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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