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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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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성기 (가톨릭관동대학교) 최광희 (가톨릭관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지리학회 한국지리학회지 한국지리학회지 제10권 제3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91 - 400 (10page)
DOI
https://doi.org/10.25202/JAKG.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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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는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미세먼지에 관한 연구는 인구가 많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편중되어 있다. 본 연구는 봄철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과 미세먼지 농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강원 영동지역 미세먼지는 수도권 및 영서지역의 미세먼지 변화와 패턴이 유사하지만, 농도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봄철 미세먼지의 양상은 상당히 다른 편이다.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산불 발생일을 중심으로 산불과 대기질 항목 간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산불이 발생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직전 미세먼지(PM10) 농도는 평균 48.47μg/m3이었으나, 산불 발생 기간에는 76.13μg/m3로 상승하였다. 같은 시기에 초미세먼지(PM2.5)도 산불 직전 23.86μg/m3에서 31.38μg/m3로 증가하였다. 또한, 산불강도가 클수록 PM10 농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은 미세먼지 농도 외에 SO₂나 O₃ 등의 대기질 수치도 증가시켰다. 이러한 결과는 산불 발생이 영동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및 대기질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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