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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은미 (인천시립박물관)
저널정보
한국민화학회 한국민화 한국민화 제18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46 - 71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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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도는 1미터 내외의 작은 화폭에 산수를 배경으로 홀로 수행하는 존자를 그린 불화로 19세기 이후 본격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했으며 1950년을 하한으로 약 300여점 정도가 전국에 산재해 있다. 독성을 묘사하는 방식은 지역적 특성, 같은 유파, 동일 화사 등에 의해 도상의 전승과 모본의 활용이 많은 편이다. 이 중에서 19세기말 20세기 전반 독성도의 도상 특징과 배경 요소의 특징을 약효 작 도성도를 통해 살펴보았다.
약효는 단일화승으로는 가장 많은 수의 독성도를 남기고 있으며 독성도상과 배경표현에서 스승, 동료 화승들과 영향을 주고 받으며 약효만의 독성도 양식을 성립해나갔다.
처음으로 독성도를 제작하였던 견성암 독성도에서는 하단의 토파처리, 한쪽에 배치한 소나무 등 전체적인 구도를 도입하였다. 오른쪽 다리는 세우고 왼쪽 다리는 구부린 반가좌 형태를 취한 대비암 독성도에서부터 영지버섯이 지물로 등장하고 있으며, 존자 뒤의 소나무, 토파의 처리 등에서 마곡사 독성도의 영향을 받았다. 이처럼 약효는 초기 독성도상 형성 과정에서 스승들의 영향을 고루 섭렵하고 취사 선택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약효는 갑사 대비암 독성도에서 구름처럼 처리한 영지버섯을 손에 쥐고 한손에는 지팡이를 쥐고 앉아있는 독성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었고 이 독성 도상은 이후 약효 작 독성 도상의 전형으로 자리잡았다.
산수묘사에 있어서는 약효는 한쪽에 치우친 소나무한그루와 존자의 뒤로 이어지는 토파, 구불구불한 절벽의 단면 처리 등 뚜렷한 특징을 보여주며 특히 20세기 이후에는 소나무표현에서 약효의 전통이 확연히 드러난다. 배경 표현의 단순화, 당시 유행하던 절지화와 새가 함께 그려진 화조 형식의 표현, 특히 새의 모습에서 몸통이 굵고 통통하며 부리가 짧은 새를 그렸는데 머리 윗부분에 짧은 깃털이 있는 팔가조를 그림으로써 약효 특유의 새표현을 창출했다는 점 또한 독특하다. 약효 역시 당시 불화승들처럼 이 새를 묘사하는데 당시 유행하던 화보류의 도상을 받아들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처럼 약효 작 독성도는 19세기말 이후 독성도의 제작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전체 독성도의 현황과 화승들의 전승양상을 고찰하는데 기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약효 작 독성도 현황과 독성 도상
Ⅲ. 약효 작 독성도의 배경 표현 특징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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