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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철 (동양대학교)
저널정보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39집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89 - 114 (26page)
DOI
10.31323/SH.2023.06.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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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건화된 공동생산 원리를 활용하는 사건 개념을 가지고 근대 인문사회과학의 주체이론적인 사유의 대안을 모색한다. 사건은 둘이 둘을 만든다는 원리에 따라 공간과 시간을 생성시키면서 실재하는 실재와 ‘환경-경계-체계’로 구축되는 창발적 실재를 생성시킨다. 공간은 무표와 유표로 구분되며, 이 차이 간 이동은 시간 — 다시금 지속의 시간과 교체의 시간으로 나타날 수 있는 — 도 생성시킨다. 사건은 세계에 투입되면서, 그것의 비도달 영역과 도달 영역 간의 사실적 차이, 진동하는 ‘미래적 과거/미래적 미래’와 현재적인 조정 작동 간의 차이로서의 시간적 차이, 객체로서의 관찰 대상과 주체로서의 관찰자 간의 사회적 차이를 생성시킨다. 마지막 차이는 한 뿌리에서 진동 단계의 타자적 자아를 거쳐 각각 타자준거의 환경과 자기준거의 체계로서 개념화되는 사회학적 인식론을 가능하게 한다. 이 개념은 ‘세계-주체-의미’의 패러다임을 ‘세계-의미-체계’의 패러다임으로 변환시킨다. 이 패러다임은 인문사회과학의 근본적인 전제들을 바꾼다. 정신/신체의 이원론은 생명, 의식, 소통이라는 세 가지 종류의 자기생산 현상으로 파악된다. 이론은 사실적/시간적/사회적 차원의 분석을 위해 분화이론/시간이론/소통이론으로 다각화된다. 마지막으로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론은 사회 현상이 관찰하는 것을 자기 관점으로 관찰하는 관점을 확보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사건과 조건화된 공동생산
Ⅱ. 스펜서-브라운의 지시산법과 ‘공간-경계-공간’으로서의 공간성
Ⅲ. 제3의 면으로서의 시간 면과 진입/재진입에 의한 ‘(세계)-무표-경계-유표’의 생산
Ⅳ. ‘체계/환경-차이’ 이론의 가능성: 사실적/시간적/사회적 차이들과 전체체계 부분체계
Ⅴ. 체계이론의 소통이론/분화이론/진화이론으로의 다각화
Ⅵ. 사건이론적 관찰이론의 인식론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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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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