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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경철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민족문화 제64집
발행연도
2023.7
수록면
67 - 9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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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운기』는 고구려 건국연대, 발해의 건국연대와 멸망연대를 일반적인 통설과 달리 보았다. 『제왕운기』 본문에서는 고구려의 건국을 기원전 37년으로 보았지만 『제왕운기』 백제기의 각주에서는 고구려 건국을 기원전 107년으로 보았다. 이 글은 바로 기원전 107년에 주목한 글이다.
고구려 건국 기원전 107년은 고조선이 멸망한 기원전 108년과 1년 차이다. 고조선 멸망 후 고구려가 바로 이어서 건국했음을 알 수 있다. 고조선 멸망을 기원전 107년으로 보기도 하는데, 이 경우 고조선의 멸망연대와 고구려의 건국연대는 같게 된다.
발해의 건국은 698년이 아닌 684년으로 보았다. 발해의 멸망연대는 일반적으로 『요사』에 근거해 926년으로 보고 있지만 『제왕운기』와 『고려사』 등 우리 측 기록은 925년으로 보고 있다. 발해 건국은 668년 고구려 멸망과 16년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제왕운기』는 기존의 고구려 건국과 발해의 건국 연대를 앞당겼는데 결과적으로 앞 나라인 고조선과 고구려의 간극, 고구려와 발해의 간극을 좁혀 두 나라 사이의 역사계승의식을 보다 높여 주었다.
『제왕운기』는 국호의 계승성도 강조하였다. 궁예의 고려를 ‘후고구려’가 아닌 ‘후고려’라고 함으로써 궁예의 후고려에 앞서 ‘전고려’가 있었음을 알려주었다. 그렇다고 고구려를 ‘전고려’라 부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고구려가 고려로 나라이름을 바꾸었고, 고구려가 바꾼 나라이름 고려를 궁예가 사용했고, 왕건이 또 사용했음을 알려주었다. 『삼국사기』에서 궁예의 고려 건국을 숨기고 ‘고구려 - 마진[태봉] - 고려’로 보았다면 『제왕운기』는 고구려 - 후고려 - 고려로의 국호 전개과정으로 보여줌으로써 ‘고려’란 국호가 면면히 계승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목차

1. 머리말
2. 『제왕운기』의 고조선-고구려 역사계승의식
3. 『제왕운기』의 고구려[주몽]-후고려[궁예]-고려[왕건] 국호계승의식
4. 『제왕운기』의 고구려-발해-고려 역사계승의식
5. 국호, 건국멸망연대, 역사계승의식
6.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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