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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행선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91집
발행연도
2023.10
수록면
259 - 295 (37page)
DOI
10.25150/dongak.2023..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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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관동대지진의 학살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다. 관동대지진과 학살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 것인가. 본고는 작가 황모과가 관동대지진을 다룬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2020)와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2023)를 고찰한다. 두 작품의 시간적 공통점은 2023년이다. 이러한 설정은 작가가 집필 당시 이미 관동대지진 100주기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기획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두 작품의 형식적 공통점은 SF문학이다. 작가는 과거를 새로 쓰는 작업을 SF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시도하고 있다. 「연고, 늦게라도 만납시다」는 2023년 일본의 한 묘지를 배경으로 무연고자의 유해감식을 통해 희생자의 이름을 찾고 무연고자 비석에 이름을 새기는 것을 테마로 한 작품이다. 무연고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작업을 하는 박유미는 유해발굴시스템의 아바타의 도움을 받으며 작업을 수행하는데, 관동대지진의 학살 사망자인 황호일의 원혼이 그 아바타에 접촉하면서 두 사람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황호일의 신원이 확인되며 억울한 죽음이 일부분 해소된다. 이에 비해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는 2023년 민호와 다카야가 아시아 홀로코스트 진상규명위원회의 검증단으로 선발되어 관동대지진의 학살의 진실을 조사하기 위해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로 시간여행을 가게 되는데 민호가 무리하게 현실에 개입하다가 사망하면서 민호와 다카야가 300년에 걸쳐 반복해서 관동대지진 학살을 반복 경험하는 타임 루프의 서사이다. 이 시간여행과 타임 루프의 장치는 2023년의 후손이 1923년 학살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하는 조건이 된다. 과거든 현재든 목격자가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되며 한·일 민중 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작가의 의지가 이 작품에는 투사되어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2023년의 희생자 추념, 무연고자 희생자의 이름 찾기
3. 1923년 학살과 한·일 연대의 기억
4. 나가며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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