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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두진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교육사학회 교육사학연구 교육사학연구 제33권 제2호
발행연도
2023.10
수록면
137 - 16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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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부산의 중등학교에서 시행된 수학여행지와 수학여행 과정을 살펴보고 일제가 의도한 바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선각자 박기종에 의해 설립된 당시 부산제2공립상업학교를 중심으로 기독교계 호주장로교에서 설립한 동래일신여학교, 동래 지역 유지들의 모임인 기영회에서 설립한 동래고등보통학교의 수학여행과 비교 분석하였다.
시기별 수학여행 대상지는 1910년대에는 울산, 마산 등 부산 인근 지역이었고, 점차 경성, 개성, 평양 등 도시의 근대화 견학으로 확대되었으며, 경주와 부여와 같은 고적들도 포함되었는데 제1차 조선교육령에 따른 ‘충량한 국민의 육성’과 ‘시세와 민도에 맞는 교육’이 목적이었다. 192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본 여행이 주를 이루었고, 1930년대에는 만주 여행이 이루어졌다. 이는 제2차 조선교육령에 따른 일본식 교육을 강화하여 우리의 민족사상을 말살하려는 목적이었다. 일본에서는 박물관과 백화점, 근대적 건물을 관람하면서 일본의 발전된 모습과 신사, 신궁, 공원 등을 견학하면서 일본의 역사와 정신을 전하고자 하였다. 만주에서는 식민지 근대산업도시나 전쟁터를 체험하게 하였다.
수학여행의 대상지는 국내, 일본, 만주의 여러 도시나 지역이었지만, 단순히 관람으로만 수학여행이 이루어졌던 것이 아니라, 철저히 일본식민지 통치를 위한 교육적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철도가 부설되면서 보다 원거리 여행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정확한 시간에 맞추어 수학여행이 이루어지면서, 학교에서는 분 단위의 계획에 따른 통지문을 학부모들에게 미리 공지하였고, 대상지, 이동 경로, 경비, 주의사항 등 수학여행에 해당하는 모든 사항을 통지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여행 중에 ‘여행기’를 기록하게 하여, 여행지마다 관람했던 것을 소감으로 남기게 하였다.
무단통치기, 문화통치기, 전시체제기의 부산의 중등학교 수학여행은, 결국 일본의 근대화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일본의 식민지교육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시기별 부산의 중등학교 수학여행
Ⅲ. 일제강점기 부산의 중등학교 수학여행 과정
Ⅳ. 맺음말
참고문헌
요약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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