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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맹문재 (안양대학교)
저널정보
동학학회 동학학보 동학학보 제65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327 - 35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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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장편서사시에 반영된 부안 동학농민혁명을 살펴보고자 하는 데 있다. 대상 시집은 신동엽의 『금강』(1967), 안도섭의 『황토현의 횃불』(1979), 장효문의 『서사시 전봉준』(1982), 송수권의 『새야새야 파랑새야』(1987), 이병훈의 『녹두장군』(1990), 박영복의 『동학농민전쟁』(1994), 김용관의 『파랑새 전봉준』(1997) 등이다. 이 논문에서 고찰한 장편서사시들은 봉건적 질서를 타파하고 외세의침탈을 물리쳐 주체적인 근대국가를 이룩하려는 부안 동학농민혁명의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1894년 3월 부안에서 열린 백산대회는 그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이었다. 백산에 집결한 동학농민군은 전봉준을 대장으로 추대하는 등 진영을 갖추었고, 혁명의 대의를 마련했으며, 기율을확립했다.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이 논문으로 부안 동학농민혁명을 반영한 시작품들에 관한 연구가확산되고, 시인들의 창작 성과가 늘어나길 기대한다. 부안 동학농민혁명은 3·1운동,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촛불혁명 등을 이끈 역사의 거울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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