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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진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日本學(일본학) 日本學(일본학) 제59권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47 - 7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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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일국교정상화의 이듬해인 1966년부터 동서냉전체재가 붕괴된 1989년까지를 대상으로,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신문의 재일조선인 관련 기사들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이 시기는 일본 국내외의 정세 변화와 맞물려 재일조선인을 둘러싼 일본사회의 이미지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문화다원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정치적 경직성 또한 일본사회에는 온존해 있었다. 그러한 와중에 일어난 일본 정치 혁신 운동의 소멸은 ‘정치의 계절’의 퇴장을 부르고, 이때부터 일본사회 구성원 상당수의 관심은 ‘인권’, ‘환경’, ‘문화’와 같은 일상적인 이슈로 옮겨가기 시작한다. 일본사회의 이 같은 변화는 전후 질서의 자발적인 혁신에 대한 절망과도 맞닿아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모순에 대한 자각은 일본 식민지 역사에 대한 선별적인 성찰과 반성을 요청하기도 한다. 가령 ‘관동대지진 학살’, ‘재일조선인 원폭 피해자’, ‘사할린 잔류 재일조선인 문제’와 같은 뒤틀린 과거에 대한 반성이 일본 신문 지면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취업차별’, ‘외국인등록법’, ‘연금차별’과 같은 현실 제도의 문제까지를 아우르는 모습은, 일본사회의 합리적인 재일미디어담론 추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반면 1980년대는 일본사회에서 훗날 ‘혐한’으로 상징되는 현상이 기화되는 출발점이기도 했다. ‘경제적 우위를 차지한 재일조선인’과 ‘누려야할 권리를 빼앗긴 일본인’이라는 구도가 이 무렵 만들어지고, 그 과정에서 일본의 신문 미디어 또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미디어내셔널리즘의 그늘이 이후 일본사회에 드리워질 것을 징후적으로 드러내는데, 2000년대를 전후해 가시화되는 그 구체적 양상을 다음 연구 과제로 남겨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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