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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왕홍쥐안 (부산대학교) 김혜수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62권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315 - 34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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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는 유가의 도덕철학에서 주돈이의 ‘공안락처(孔顔樂處)’에 대한 해석을 통해그 도덕 실천적 함의를 고찰한 연구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대체로 주돈이의 ‘공안락처’가 도덕적이고 초월적인 정신 경지이거나, 안자의 ‘락처(樂處)’를 ‘도(道)’와 ‘인(仁)’이라 하고 성인이 ‘락처’에 도달하기 위한 수양 방법론으로 ‘주정무욕’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의 관점에서는 공자와 안자, 그리고 맹자의 ‘락처’는 최종적 지향점이일치하지만 각자 서로 다른 시각에서 주목할 수 있다고 보인다. 먼저, 공자의 ‘락처’ 는 내면적인 개인의 수양 또는 자아실현에서 출발하여 외적인 대동 사회의 완성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다. 이러한 ‘락처’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의미를 보여준다. 안자의 ‘락처’는 개인의 수양 또는 자아실현에 주목한 ‘락처’로서 ‘수기(修己)’의 측면에 머물러 있다. 한편, 맹자가 말하는 ‘락처’는 대체로 군자의 인정(仁政)을 통해외적인 왕도 정치를 이루어 ‘여민동락(與民同樂)’하는 ‘치인(治人)’의 측면에 초점이맞춰져 있다. 주돈이는 기본적으로 공자와 안자의 ‘락처’에 대한 경계를 구분하여 해석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공자의 ‘락처’는 ‘수기치인’ 또는 ‘내성외왕’의 완전하고완성된 의미를 갖는 성인의 ‘락처’이며, 안자의 ‘락처’는 ‘수기’·‘내성’의 측면에서개인의 내적 수양을 통해 ‘도’를 체득한 ‘락처’로서 성인 바로 아래 단계인 현인의 ‘락처’이다. 여기서 주돈이가 추구하는 진정한 ‘락처’는 곧 성인으로서 공자의 ‘락처’이다. 이러한 주돈이의 ‘락처’는 내적 수양을 통해 성인을 이룸으로써, 이 세상의 만민을 교화하고 만물을 조화롭게 만드는 ‘천인합일’의 도덕적 소명을 완성하는 것이다. 주돈이의 관점에서 성인의 ‘락처’에 도달하는 수양 방법론은 세 가지 과정을 정리할 수 있다. 먼저 내면의 ‘주정무욕(主靜無欲)’과 ‘사[思: 깊은 사려와 반성]’을 진행한 다음, 외적인 사우(師友)와의 교학(敎學)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수양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자아 가치를 실현하고 이 세상의 도덕적 사명을 완수하여, 공동체구성원과의 행복을 향유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유가의 행복관이며, 주돈이의 ‘공안락처’ 해석에 대한 도덕 실천적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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