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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현식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3권 제10호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19 - 34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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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박성실씨의 사차산업혁명>(2021), 웹드라마 <인공지능 그녀>(2020), <간호중>(2020) 등의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불안감이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 그 의미를 분석한다. <박성실씨의 사차산업혁명>에서기술의 진짜 위험은 진보의 이름 하에 존재자들을 동종화하여 노예화함으로써 인간성의 존재에 가하는 위험에서연원한다. 박성실과 그의 동료들의 개인적 특성에 기반한 상담기법이 AI에게 흡수되는 것은 주제적 의미를 지닌다. 이 장면은 인간들이 처분가능한 일회용품으로 ‘내몰리는 지경’, 그래서 자신의 은폐되었던 존재를 드러낼 자유와기회를 잃을 위험성을 암시한다. 이것이 인공지능이라는 현대적 기술이 야기하는 근원적 불안이다. <인공지능 그녀>는 개인적 몸의 차원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몰아세우기에 의해 하나의 처분가능한 일회용 상품으로 전락하는 인간의 상황을 그린다. 정신과 몸의 분리를 야기하는 기술은 수단이나 방법으로 전락한 근대적 의미의 기술로서 하이데거 식으로 보자면 존재가 출현할 기회를 막고, 존재자들의 해방을 저해한다. <인공지능 그녀>에서 재현되고있는 기술 불안은 정신과 몸의 분리로부터 파생돼 주체와 객체로 존재자들을 구분하여 그것들을 형이상학적 이분법으로 폭력적으로 환원하는 데서 비롯된다. <간호중>에서는 인간과 기계에 배속되었던 표준화된 문화적 이미지의자의성이 폭로된다. 인간과 기계라는 기표들에 부여된 주체와 대상이라는 형이상학적 이분법의 관습적 기반을 흔들면서, 존재에 대한 개방성과 해방적 변형을 간호중의 마지막 외침은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 장면은 인간이 기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의지를 던져버리기에 인간에게 기술 불안을 자아낸다. 그러나 앞선 드라마들과는 달리, 여기서의 불안은 인간을 위한 시적 촉매제인 테크네로서의 기술이 끌어내는 불안인 바, 인간의 존재론적 변형을 위한불안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기술은 인간에게 위협적인 것이기도 하면서 구원의 힘을 지닌 것이 된다. <간호중>결말 부분의 기술 불안은 기술에 내재한 위험과 구원의 힘을 동시에 지각케 한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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