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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한용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68권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13 - 14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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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해지고 있는 유가 경전은 원래 楷書가 아닌 篆書로 적힌 것이었다. 따라서 그 본래의 모습을 살피기 위해서는 篆書로 복원할 필요가 있는데, 清代 康熙帝의 命에 따라 李光地, 王掞, 張廷玉, 蔣廷錫 等이 편찬한 『欽定篆文六經四書』가 『周易』, 『尚書』, 『毛詩』, 『周禮』, 『儀禮』, 『春秋』 등의 六經과 『大學』, 『中庸』, 『論語』, 『孟子』 등의 四書를 篆書로 복원한 것이다. 일찍이 許愼은 『說文解字·序』에서 “이미 망한 王莽의 攝政 시기에 大司空 甄豊 등을 시켜 文書의 일부를 교정하게 하였는데, 王莽은 제도에 부응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스스로 여기고 古文을 많이 고쳤다.”라고 하여, 글자가 전승되는 과정에서 글자의 오류가 생겼음을 지적한 바 있는데, 복원된 篆書本에 대한 고찰을 통해 글자가 전승되어 바뀌는 과정에서 어떻게 변천 운용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필자는 『欽定篆文六經四書』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 책의 總閱官인 李光地·王掞과 校閱官인 張廷玉·蔣廷錫·勵廷儀·陳邦彥·王圖炳·趙熊詔, 그리고 校對官인 王澍 등의 저작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이들 중 王澍만이 篆書에 관한 많은 자료를 남겼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그의 저작 중 『王虛舟篆書毛詩』는 六經의 하나인 『毛詩』의 「關雎」, 「下武」, 「鹿鳴」, 「常棣」, 「伐木」 5편을 篆書로 적어 놓고 있어, 篆文館總裁官을 역임한 王澍의 篆書를 살피는데 가장 적합한 자료인데 선행연구에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王虛舟篆書毛詩』의 用字에 대한 전면적 고찰을 통해 王澍 篆書의 구체적 면모에 대해 살펴보고자 했다. 『王虛舟篆書毛詩』에 대한 연구 결과를 몇가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王虛舟篆書毛詩』에는 총 553字의 篆書字가 있으며, 이 중 重複字를 제외한 글자가 251字가 있다. 『王虛舟篆書毛詩』에는 필획의 모양만 서로 다른 異寫字가 29組가 있다. 『王虛舟篆書毛詩』에는 자형 구조가 서로 다른 異構字가 8組가 있다. 종합해 보면 『王虛舟篆書毛詩』에 쓰여진 篆書는 비교적 많은 重複字로 쓰여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欽定篆文六經四書』의 『毛詩』 글자를 초보적으로 살펴보면 그 글자 사용에 있어 비교적 적은 重複字를 쓰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것으로 볼 때 『欽定篆文六經四書』의 『毛詩』 글자와 『王虛舟篆書毛詩』의 연관성이 그다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후 『欽定篆文六經四書』의 『毛詩』 글자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비교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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