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형식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史叢(사총) 史叢(사총) 제112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107 - 152 (4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조선은행 부총재를 역임한 기미지마는 공직추방 이후 정치가의 꿈을 접고 조선문제, 한국문제에 깊이 관여한다. 중앙일한협회 회장 다나카 다케오는 한일교섭에, 우방협회 이사장 호즈미 신로쿠로는 조선통치사료의 수집과 편찬에, 일한친화회의 스즈키 하지메는 재일조선인문제에 앞장섰다. 기미지마는 이들 단체를 재정적으로 원조하는 한편 잇쿄샤, 일본외교협회 등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일본의 정계, 재계, 관계(외무성) 엘리트들에게 한국문제, 조선통치를 환기시켰다. 특히 한일회담 시기에 기미지마는 외무성 당국과 조선통치관계자들을 매개・중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기미지마는 잇쿄샤, 일본외교협회, 조선간화회, 조선문제연구회, 일본은행 런던대리점 시절 쌓아 올린 외무성 인맥을 통하여 조선통치관계자의 한일회담에 관한 입장과 의견을 외무성에 전달하였다. 아울러 이왕가(영친왕) 문제가 전후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조선은행에 예치되었던 이왕직 주식을 처분하여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영친왕 부부와 덕혜옹주의 한국 귀환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한일 국교가 정상화되자 기미지마는 조선통치에 대한 문화인, 지식인의 비판에 대한 대응으로 기획된 우방협회의 우방시리즈 편찬을 재정적으로 후원했다. 한편, 기미지마는 조선은행 부총재 시절의 대부분은 동경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다른 조선통치관계자들에 비해 조선에 대한 정보, 지식은 부족했다. 그는 동화협회, 우방협회, 조선문제연구회 활동과 ‘식민지 아카이브’(조선통치사료, 우방시리즈 등)를 통해서 구축된 ‘식민자’의 ‘집단적인 기억’에 자신의 식민지 경험, 체험을 수렴시켜 나갔다. 특히 황민화정책 시기의 기억은 ‘불편한 진실’에 눈을 감는 ‘선택적 기억’, ‘왜곡된 기억’이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