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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동필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63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3 - 3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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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Abhidharmakośabhāṣya)에서 세친(世親, Vasubandhu)의 독자적인 십이연기(十二緣起, pratītyasamutpāda) 설명을 『니까야』(Nikāya)와 비교를 통해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행 연구에서는 구사론주 세친의 십이연기 해석을 부파들의 찰나법연기(刹那法緣起), 삼세양중인과설(三世兩重因果說) 해석 등과 같이 간주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구사론』에서 세친은 부파 해석들을 비판하고 계박(繫縛, abhisaṃbandha, 혹은 連縛) 연기설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계박 연기설은 아견(我見, ātmandṛṣṭi), 아만(我慢, asmimānā)을 지닌 범부가 자신의 의식 구조에서 형성된 존재가 연기된 것(緣已生, pratītyasamutpanna)이고 조작[行, saṅkhāra]된 것임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쾌락 및 불고(不苦)를 위해 신·구·의(身·口·意)의 3업(業)을 지으며, 그 존재 추구에 ‘식의 상속’(識相續, vijñāna-saṃtāna) 및 ‘식의 활동’(vijñānā-krānti)이 묶여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계박 연기설의 편린들을 『니까야』에서 역추적했다. 연이생과 행의 중첩은 과거의 경험이 현재적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설명하는 Bhūmija경의 설명과 연관된다. 이전의 존재(bhūta)와 재유(punabbhava)의 연결을 보이는 중유(中有)의 존재 추구는 Moḷiyaphagguna경과 연관된다. ‘행→식→명색→육처’와 ‘6경, 6식’의 중첩은 Bālapaṇḍita경과 비교된다. 취부터 노사까지의 부분에 대한 세친의 설명은 사식과 행의 조건으로부터의 식(識)이 재유(再有)로 이어진다는 Mahātaṇhāsaṅkhaya경, Atthirāga경의 설명과 연관된다. Anusaya경에서는 아만(我慢, ahaṅkāra), 아소(我所, mamaṅkāra), 자만(自慢, māna)의 견해는 식(識)의 활동체인 몸(身, kāya)의 수면(隨眠, anusaya)에 내재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니까야』를 통해 본 세친의 십이연기 해석은 존재 추구의 의식성에 묶여 고통의 구조를 벗어나지 못함에 관한 설명으로 십이연기의 본의를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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