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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가람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104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127 - 14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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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노벨레 「성 체칠리아 또는 음악의 힘」의 두 가지 판본-1810년에 베를린 석간신문 에 실린 초판본과 1811년에 그의 소설집 제2권에 수록된 증보판-을 이 작품의 부제이기도 한 ‘전설 Legende’, 특히 성인의 삶과 행적에 관한 간증을 담은 ‘성인전’에 착안하여 비교 분석하는 것에 있다. 두 가지 판본은 공통적으로 16세기 말 개신교와 가톨릭교의 종교적·정치적 대결 및 개종을 역사적 배경으로 삼고, 작중 안토니아 수녀로 구현된 성 체칠리아가 수녀원 성당에서 성상파괴운동을 일으키려 한 개신교 신도 형제들을 ‘음악의 힘’으로 압도하고 개종시키는 내용을 주로 다룬다. 아담 뮐러의 딸 체칠리에의 출생과 세례를 축하하기 위해 쓰인 초판본은 신문 독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인 듯 전대미문의 사건, 이른바 성 체칠리아가 행한 ‘기적 Wunder’을 간결하고도 극적인 필치로 묘사한다. 반면에 초판본보다 분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증보판에서는 현저하게 복잡해진 서사 구조와 성인전의 수수께끼 같은 측면이 두드러진다. 이는 증보판에 새롭게 삽입된 이야기, 즉 네 형제의 어머니의 사건 조사 과정과 각 단계에 등장하는 목격자의 진술 내용의 다층성에서 비롯된다. 본고는 두 판본의 비교 분석을 통해 클라이스트가 ‘성인전’이라는 문학 장르를 아이러니하게 다루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이는 특히 그가 ‘성인전의 형성 과정’ 자체를 구체적으로 현시한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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