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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효정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103집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555 - 58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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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영화에 무정부주의적 과잉이 출렁인다. 권력자와 상류층은 비가시화되고 프롤레타리아 그로테스크의 형상이 부각되고 있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본고는 정치의 퇴행을 경계한 아도르노와 에코의 신극우주의-파시즘 연구, 바르부르크의 작업에서 영감을 받은 디디-위베르만의 이미지 정치학을 방법론으로서 참고하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지옥> 시즌1은 배제와 혐오의 정서를 근본으로 하는 작품들이다. 이들은 폭력에 잠식된 인민 대중의 이미지와 함께 카리스마적 지도자의 부상을 다룬다. 두 편의 영화는 불안과 공포가 편재된 사회 속에서 인민들이 민주적 절차와 합리적 사고를 부인하고 독재와 테러를 용인하는 유사-파시즘의 사회상을 보여준다. 이들은 역사 속 파시즘과 도상적 유사성을 보이는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특징적이다. 중산층이 하층민과, 없는 자가 더 없는 자들과 사투하는 경제적 불평등의 사회 속에서 민주주의 가치는 실종되고 반지성주의가 부상되며 혐오와 테러가 자행되는 가운데 초자연적 재난처럼 공동체가 붕괴된다. 우리는 대상 작품을 통해 주제의 층위에서 혐오와 경쟁의 시대를 반영하는 유사-파시즘의 증후가 도저하지만 이미지의 층위에서 배제된 자들이 그로테스크 프롤레타리아가 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인민 대중의 내적 경향과 사회적 불안이 무의식적으로 대중문화에 반영된다고 볼 때, 작품들은 정치의 실종과 공동체 윤리의 퇴행 속에서 프롤레타리아를 괴물화하는 사회적 매커니즘은 무엇인가에 대한 현재의 성찰을 촉구한다는 점에서 징후적이다.

목차

국문 요약
1. 무정부주의적 과잉
2. 리셋된 세계, 상식의 붕괴
3. 파국을 향한 열망
4. 편재하는 홀로코스트
5. 그럼에도, 잔존하는 이미지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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