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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79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349 - 38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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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위한 전사, 민족해방의 시인, 민중적 리얼리스트 등등 김남주에게 붙여진 수많은 명칭은 그가 엄혹했던 1980년대를 통과한 신화적 영웅임을 시사한다. 사회적 발언이 금지되고 폭력과 고문이 일상화되었던 시대에 김남주는 시를 통해 독재와 싸웠고 민주화의 정신적 지평을 열었다. ‘전사의 시학’은 이 같은 문학적 이념이자 방법론을 가리키지만, 1994년 그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차츰 역사화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소련의 해체와 지구화라는 세계사적 변화로 인해 그가 추구했던 의제들 역시 근대의 황혼에 묻혀버린 탓이다. 김남주 시학의 새로운 정립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질문하는 가운데 우리의 문제의식은 시작된다. 절대불변하는 초월적 이념으로서 전사의 형상이 아니라 시인의 실존과 행위를 통해 형성되는 투사의 이미지야말로 새로운 시학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특히, 그것은 사회적 주체화라는 과정을 포함하는데, 시인은 혁명에 대한 경향적 추구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계속 변화시킨다. 주체는 선험적인 것이 아니라 주체화의 과정을 통해 출현하는 상황적 실존이다. 이 사회적 과정을 담아내는 가운데 김남주의 문학은 다시 정초될 수 있다. 사회적 주체화를 담보함으로써 세계를 바꾸어가는 문학적 운동이 여기서 성립한다. 요컨대 ‘투사를 위한 시학’이야말로 김남주가 남긴 우리 시대의 문학적 과제인 셈이다. 이 글은 전사의 시학에서 투사의 시학으로 이행하는 양상을 김남주의 삶과 문학에서 확인함으로써, 새로운 문학적 전망을 그려보기 위한 시도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김남주, 문학 너머의 시학
Ⅱ. 전사, 병사, 투사 - (비)영웅의 세 형상
Ⅲ. 전사-시인, 혹은 이념의 우상
Ⅳ. 시인과 혁명가, 간극의 문제
Ⅴ. 세계감각, 또는 주체화의 여정
Ⅳ. 싸우는 사람, 그리고 상황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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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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