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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도희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종교사회학회 Asian Journal of Religion and Society Asian Journal of Religion and Society Vol.13 No.1
발행연도
2025.1
수록면
71 - 113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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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SGI(국제창가학회)의 음악 관련 활동을 SGI 교리와 법화경의 관점에서 검토하고, 이를 통해 현대 신앙 실천에서 음악이 수행할 수 있는 의미와 역할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SGI 교리와 법화경의 관계, SGI의 설립과 발전 과정, 그리고 문화운동을 고찰한 후, 법화경의 주요 내용을 검토하고 법화경에 나타난 음악적 요소를 천악과 기악, 노래와 춤, 묘음보살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SGI의 음악 관련 활동을 음악대·고적대, 문화제, 민주음악협회의 사례로 구분해 이들의 설립 배경, 철학적·종교적 기반, 주요 활동과 의의를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음악대와 고적대는 음악을 신앙 실천과 평화운동을 위해 활용하려는 이케다 SGI 회장의 구상에 따라 설립되었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불법을 찬탄하고 중생을 격려하는 묘음보살의 모습과 연결된다. 이들의 연주는 SGI 행사에서 신자들의 신앙심을 고취하고 결속을 강화하며, 평화 행사에서는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사회 행사에서는 음악으로 문화적 소통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SGI 문화제는 법화경에 표현된 기악 연주, 노래, 춤 등의 요소를 현대적·문화적으로 재해석한 종합예술 행사이다. 법화경의 기악 공양과 불탑 의례에서 영감을 받은 SGI 문화제는 신앙의 환희와 공동체적 단결을 표현하는 장이자 세계평화의 서원을 담은 축제로 정착했다. 민주음악협회는 음악을 통한 문화교류로 평화구축을 지향하는 SGI 유관기관이다. 음악으로 세계를 연결하고자 하는 민주음악협회의 정신은 묘음보살이 음악과 함께 사바세계를 내왕하며 우주를 잇는 모습과 연관성을 갖는다. 또한, 음악 문화교류를 통한 다문화 존중과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SGI의 평화 철학과 법화경의 생명존중 사상을 현대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SGI의 음악 관련 활동이 신앙 실천뿐만 아니라 문화적·사회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을 보여준다. 향후 연구에서는 종교와 음악의 관계를 더욱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SGI의 음악 관련 활동이 현대 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확장하여 논의할 필요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SGI의 음악 관련 활동
I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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