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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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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6권 제2호
발행연도
2005.10
수록면
139 - 17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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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한매일신보》에 〈시사평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계몽가사'를 중심으로 근대계몽기 시가의 성격과 비유체계를 살펴보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근대 계몽기는 기존의 사유체계가 해체되고 새로운 담론이 자율적, 혹은 타율적으로 형성되던 혼란의 시기였다. 서구적 근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열망과 동시에 외세의 압력으로부터 조국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은 이 시기의 독특한 담론을 형성하였다. 《대한매일신보〉에 〈시사평론〉이라는 이름으로 실린 계몽가사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이러한 성격을 잘 보여준다. 감성과 이성, 사적영역과 공공영역의 접합은 계몽가사가 시적인 육체를 획득해 나가는 과정이다.
구체적으로 계몽가사에 나타난 담론의 비유체계를 고찰하고, 이것이 계몽가사라는 형식적 틀 안에서 어떻게 계몽의 의도를 형상화하였는가를 검토하였다. 담론의 근대성과 비유체계를 통해서 '빛'과 '속도'가 보여주는 시간의 표상과 '큰길', '철로', '운동장'에 의한 공간의 표상, 그리고 '위생' 과 '오염'을 통한 신체의 표상을 살펴보았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담론의 형성 원리와 한계를 민족주의라는 동일화 전략과 제유적 사고를 통해 확인하였다.

목차

1. 근대계몽기와 새로운 텍스트
2. 담론의 근대성과 비유체계
3. 담론의 형성원리와 그 한계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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