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19號
발행연도
2003.6
수록면
55 - 77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경북 봉화 지림사 마애여래삼존좌상은 국보 제201호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과 거의 비슷한 위치에 자리한다. 그 동안 한 번도 학술적 주목을 받은 바가 없었지만 7세기 중반에서 7세기 후반에 걸친 시기에 조성된 신라의 마애불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마애불이다. 현재 보존상태가 나빠 급속도로 풍화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며, 앞으로 보존과 관리를 위해서는 국가 및 지방문화재로의 지정이 필요하다.
현재의 지림사 일대는 ‘한절’로 불리던 대규모 사찰이 자리한 곳으로, 북지리 석조 반가여래좌상도 같은 경내에서 출토되었다. 지림사 마애여래삼존좌상은 북지리 마애여래좌상과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좌상과 아울러 신라의 수도 慶州가 아닌 외곽 지역에 봉안된 대표적 신라 불상이라는 점에서 매우 주목되는 작품들이다. 그런데 북지리 마애여래삼존좌상 역시 여러 가지 면에서 이들 불상과의 親緣性이 눈에 띠어 이 불상 조성시기의 下限이 7세기 후반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히려 일부 양식에서는 통일신라 이전 삼국시대 말에 해당하는 7세기 중반의 요소가 있어 시기가 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지림사 마애여래삼존좌상은 갸름한 얼굴에 눈 둘레가 움푹 패인 모습이 뚜렷한데, 이것은 멀리 중국 남북조시대의 불상의 영향을 받은 것이고, 특히 좌우 협시상의 얼굴 가운데 도톰하게 표현된 두 뺨의 모습은 북지리 마애불과 가홍동 마애불의 풍만한 뺨과 흡사하지만, 도톰하면서도 긴장감이 느껴지고 있어 兩 마애불보다 시기가 좀 더 앞서는 형식이 아닐까 추정해 볼 수 있다.
본존상의 경우에 특히 두드러지지만, 佛身 주위의 巖面을 깊숙이 파내어 마치 佛龕 안에 봉안된 것과 같은 효과를 주려고 한 점은 북지리 마애불과 비슷한 意匠이다.
삼존상 가운데 본존상과 우협시상 사이 아래에는 규모가 아주 작은 僧像이 조각되어 있는데, 배치된 자리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규모가 지나치게 작다는 점으로 볼 때 후대에 조각한 것으로 보인다.
좌협시상 옆에는 三層木塔像이 조각되어 있다. 마애목탑상은 경주 남산의 탑곡 마애불상군 등에서 類例를 살펴볼 수 있기는 하지만 매우 드문 일에 속한다. 그런데 석탑이 아니라 목탑을 표현한 것으로 볼 때 이 마애불상의 조성시기를 7세기 중반 이전으로 추정하는 일이 가능하다.
이와 같이 지림사 마애여래삼존좌상은 여러 가지 면에서 7세기 중후반의 자료로서, 이 시기의 국내 실물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당시의 마애불 및 불상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되는 것이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智林寺의 역사
Ⅲ. 智林寺 磨崖如來三尊像의 양식과 조성 배경
Ⅳ.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910-01664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