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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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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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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40집 1호
발행연도
2006.2
수록면
157 - 182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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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과거 10년간 이공계 대학에 대한 정부 정책이 특성화, 다양화,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고착화된 대학간 서열구조를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지 못하고 여전히 대학 특성화, 다양화가 진전되지 못한 이유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중요한 원인중 하나는 정부가 대학의 재원을 통제하고 게임의 규칙을 정하며 경쟁과 협력의 관리자, 중재자 역할을 수행함으로 인해 오히려 다양성의 요인들이 동일한 형태로 획일화되는 비효율에 있음을 주장하였다. 최근 산학협력을 통한 수익 창출과 같은 아카데믹 캐피탈리즘의 요소가 강조되면서 외형적으로는 대학 경쟁에 시장 논리가 도입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정부 주도로 도입된 또 다른 대학 평가 지수가 추가되었을 뿐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대학 정책에 있어서 정부의 영향력은 교육을 경제성장의 도구로 삼아온 과거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학 역시 정부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환경에 직면하여 자율적이고 독자적인 대안을 찾기보다는 ’시장의 논리‘와 ’경쟁력의 논리‘에 맞출 수 있는 몇몇 평가 지표에 집착하고 있다. 그 결과, 대학은 자체적인 역량과 여건, 비전에 맞춘 특성화가 아니라 오히려 외국의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하거나 혹은 정량화된 지표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획일화된 특성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본 연구의 주장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이론적 배경: 대학간 경쟁의 조건과 과정
Ⅲ. 이공계 대학의 특성화를 둘러싼 전략과 대응
Ⅳ. 기업가적 대학 모델 도입이 이공계 대학 특성화에 미칠 영향
Ⅴ. 맺는 말: 이공계 대학 특성화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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