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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학회 사학연구 史學硏究 第91號
발행연도
2008.9
수록면
93 - 12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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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려와 금국 간에 오고간 정기 사절 왕래의 내용 정리를 통해 양국 간 사절 왕래의 주기성을 고찰하고 그 의미가 무엇인가를 찾아보고자 한 것이다.
고려에서 요에 보낸 사행의 명목은 모두 30여종에 달하였고, 요에서 고려에 보내진 사절은 국왕 및 태자 책봉 등을 비롯하여 17종에 달하였다. 그런데 이 가운데 정기적으로 오간 사절단을 보면, 몇 가지로 정리된다. 고려에서 요에 보낸 정기 사행은 하정사, 하절사, 진방물사, 사하생신사, 사횡선사 등이었고, 요에서 고려에 보낸 정기 사행은 하생신사, 횡선사 등이 중심이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생신사 관련 양국의 사행은 다른 정기사행과는 다른 내용이 있었다. 즉 고려 국왕의 생일에 맞춰 고려에 도착하거나 혹은 이에 대한 감사 사절이 곧바로 출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한 횡선사의 경우 대개 6월에 요의 사절이 도착하였지만 그에 대한 답빙 차원의 사절은 대개 11월로 맞춰져 보내졌다는 점이다.
따라서 생신 및 횡선 관련 사절의 왕래 시기와 주기성에 대한 배경과 그 의미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였다. 고려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이기는 하나 여기서는 6월 및 11월에 행해진 고려의 국가 행사 등이 그 배경이 되었을 것으로 보고자 하였다. 말하자면 6월의 경우 태조 휘신도량으로 인한 국왕의 제향 및 봉은사행이나 국왕의 보살계 행사, 도목정사 중 권무, 조운의 운송 시한 등이 주목되었다. 11월의 경우 국가행사는 중동팔관회를 정점으로 12월 도목정사, 이듬해 정월 정단, 상원연등에까지 이어졌다. 따라서 이러한 행사와 물산의 집중, 교역 수요 등이 발생하여 생신 및 횡선 관련 사절이 이때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고 본 것이다. 고려는 금의 정월 하례 때의 경우 사하생신사, 사횡선사, 진헌사, 하정단사 등 4종류의 사신단 대략 도합 100여명 이상의 사절단이 금에 들어갔다. 이들은 사신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교역을 통한 이익을 도모하기도 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본 연구에서는 고려와 금의 사절 파견이 사대조 공책봉이라는 정치위상을 중심으로 하는 관계 설정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각도의 ‘사행무역’이 전개됨으로써 이를 매개로 한 고려-남송-서하-금의 교역망이 형성되고 그 속에서 사절 파견이 정형화되는 특징을 찾을 수 있었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고려-금 간 국교 성립과 사절 왕래
Ⅱ. 양국 사절 파견에 나타난 주기성과 의미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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