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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명기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컬리티 인문학 로컬리티 인문학 제2호
발행연도
2009.10
수록면
221 - 255 (35page)
DOI
10.15299/tjl.2009.10.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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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의 초기 소설은 공간의 이원적 분할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그가 주목하는 지점은 분할 공간 자체가 아니라 두 공간 사이의 거리ㆍ간격이다. 이러한 태도는 두 공간을 상대적ㆍ대타적 공간으로 이해하는 조건이 된다. 두 공간을 분할하는 거리ㆍ간격은 소문의 길이기도 하다. 소문은 중심ㆍ서울에서 주변으로 향하는 일방향의 것이다. 주변은 중심ㆍ서울에 대한소문의 소비지이며 서툰 모방지이다. 그런데, 김승옥은 소문의 발원지인 중심ㆍ서울을 부재의 공간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중심ㆍ서울은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주변이 소비하는 소문이 긍정적 가치의 획득이라는 중심ㆍ서울의 약속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연기될 뿐으로 기의를 상실한 기표에 해당한다. 김승옥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약속의 기만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약속과 연기는 대리인을 통해 반복되는데, 대리인은 중심ㆍ서울의 부재를 은폐하는 불완전한 흔적ㆍ증거물인 동시에, 중심ㆍ서울의 약속을 다양한 방식으로 주변에 전파하는 주체이기도 하다. 대리인은 중심ㆍ서울의 부재와 약속의 기만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만적 환상에 대한 체화와 대안공간의 부재로 인해 기만적 약속을 자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중심/주변의 위계와 중심의 부재
3. 중심 형성ㆍ지속의 조건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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