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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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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상화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전통음악학회 한국전통음악학 韓國傳統音樂學 第10號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291 - 32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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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경기 산타령의 4곡 즉, 놀량, 앞산타령, 뒷산타령, 자진산타령의 장단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 자료는 황용주와 방영기외에 10명이 실황으로 부른 『국악영상시리즈 전통 음악의 향연 2』에 기록된 영상물(음원)이다.
연구방법은 노래선율과 장고 그리고 소고의 리듬을 오선악보로 채보하여 장단연구의 핵심이론인 리듬을 결정하는 강세accent, 박자meter, 빠르기tempo, 패턴pattern의 4가지를 기본 틀로 삼았다. 채보에서 박자나누기(마디나누기)는 최소2박에서 최대6박까지로 한정하여 사설의 단락, 선율의 음악적 단락, 박자의 단락을 기준으로 나누었다.
그 결과 곡별 장단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놀량, 앞산타령, 뒷산타령의 3곡에서 나타나는 장구와 소고의 리듬형태가 동일하다. 한 박(?)의 빠르기는 대체로 50(bpm)정도로 일반 굿거리장단 유사하다. 그리고 장고와 소고의 리듬형태는 한 박(?)단위로 나타나는데 4분 음표(2/3)와 8분 음표(1/3)의 길이인 ? ?의 리듬이 일정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장단현상’은 일정한 리듬의 패턴이 있는 일반화된 ‘장단’(예:굿거리장단, 자진모리장단)으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경기 선소리의 놀량에서 나오는 독특한 타악 반주형태를 하나의 특징적인 ‘장단현상’ 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필자는 놀량에서 나타나는 맺음이 없이 ‘풀어 논 장단’이라는 뜻에서 ‘놀량 푼장단’으로 명명하였다.
둘째, 자진산타령과 놀량의 빠른 부분에는 2마디(2장단)가 한 패턴인 리듬형태 4종류가 나타나는데 한 종류의 골격 리듬형태와 3종류의 변주형태로 판단하였다.
이미지참조
위의 골격 장단은 ‘장단’으로서 리듬구조가 충분하고, 다른 장단에는 없는 자진산타령만의 리듬형태이다. 또한 전통적인 몸동작과 잘 맞으며, 창자 자신이 노래 부르며 반주하기에 좋은 리듬형태이다.
따라서 이 자진산타령에 나오는 리듬형태는 ‘장단’으로서 크게 손색이 없다고 판단되어 하나의 독립된 ‘자진산타령장단’으로 보았다.
결국, 경기 선소리 산타령의 반주 장단에는 ‘놀량 푼장단’과 ‘자진산타령장단’의 2종이 나타난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놀량의 장단
Ⅲ. 앞산 타령
Ⅳ. 뒷산타령
Ⅴ. 자진산타령의 장단
Ⅵ. 맺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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