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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32집
발행연도
2005.12
수록면
213 - 234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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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 전통마을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자치와 자율의 전통이 어떤 형태로 전승되고 발전되어 왔는지를 살핀 연구이다.
마을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삶의 공간이었다. 이해와 성격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공존하기 위하여 마을민들은 나름대로의 운영 논리나 규약, 법속, 규범, 그리고 문제해결의 지혜 같은 것을 마련하였다. 예컨대 조선시대에는 초기에 동린계(洞隣契)와 향도(香徒), 중기에는 향약과 동계, 그리고 후기에 이르면 이와함께 두레 및 촌계(마을계), 그리고 각종 목적계들이 그것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기존의 논의들은 대개 “상부상조의 오랜 전통”이나 “순박하고 지혜로운 농민들의 미풍양속” 등에서 보는 것처럼 아주 감상적인 것이거나, 부정적 평가로서 전근대적, 혹은 극복 대상으로 인식되어 본격적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측면이 많다.
전통마을 문화는 자율, 평등, 공생의 공동체 생활문화였다. 이러한 마을의 조직적 전통은 이름은 조금 달라졌지만 현재까지도 존속해 온다. 그런데 이러한 마을조직들은 자연발생적으로 공동체적인 삶의 필요에 의하여 생겨난 것들이며, 그렇기 때문에 운영이 매우 민주적이었고, 실질적이었다. 이러한 전통마을 문화 속에서 보여지는 자치와 자율의 특징은 대개 ⑴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⑵ 평등과 공평성(합리성)의 추구, ⑶ 결속과 공생을 위한 자치자율의 실현, ⑷ 조직의 관리와 결속도모를 위한 철저한 불문율로 지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마을은 최말단 행정자치 운영의 단위로서도 기능을 하였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자치와 자율의 전통은 줄곧 추구되어 왔던 덕목이며, 여러 형태로 전승되고 발전되어 왔다. 특히 그것이 서구사회의 과학적 개념이나 용어로 포장되지 않아서, 혹은 제도적 완벽성이라는 측면에서 다소 미흡할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보다는 제도를 운영하는 인간의 ‘도덕성’과 ‘공동체 생활문화의 전승’과 ‘공생 논리’ 의 측면에서는 결코 무시되어서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목차

1. 머리말
2. 전통마을 자치ㆍ자율의 성격
3. 전통마을 자치ㆍ자율(조직)의 변천사
4. ‘두레‘ 조직의 자치ㆍ자율 문화
5. 맺음말-자치ㆍ자율의 공동체 생활문화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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