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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순욱 (부산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7호
발행연도
2013.3
수록면
225 - 26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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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로서 부산 지역의 문학사회가 본격적으로 형성되어 가던 광복기는 요산 김정한의 문학적 생애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사유하고 실천했던 시기다. 또한 굴욕의 경험이라 스스로 괄호를 친, 이른바 절필기이기도 하다. 이 글은 광복기 요산 김정한의 삶과 문단 활동을 실증적으로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시기 서울에서 조직된 문화단체가 자신의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이름을 올렸던 것과 달리, 부산ㆍ경남 지역에서 그의 사회 운동과 문단 활동은 자신의 정치적인 이념에 기초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광복기의 격랑 속에서 요산은 배달학원 강사, 건국준비위원회 경남지부와 경남해방운동자구원회 산하의 연극단체 희망좌, 경남 인민위원회에서 문예부문을 담당했으며, 신탁통치배격 부산시위원회 조사연락부 위원, 조선예술동맹 부산지구협의회 위원장, 삼남문학회 회원, 조선문학가동맹 경남도위원장 겸 부산지부장, 조선문화단체총연맹 경남도연맹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지역의 명망가 문화인으로서 좌파 문화전선을 구축하여 대중 계몽과 민주임정 수립을 전취하기 위한 조직 활동을 치열하게 전개해 나갔던 것이다. 광복 직후부터 공위 재개와 해체에 이르는 시기까지 그는 부산ㆍ경남 지역 좌파 문학사회와 예술단체의 핵심인물이자 매체 발행인이었으며, 문화운동의 최전선에 서 있었던 셈이다. 우파문단으로의 문단재편이 가파르게 이루어진 단정 수립 이후에는 이러한 조직 활동이 문제되어 반동문화인으로 규정되었으며, 그가 주도하던 매체 『문화건설(文化建設)』 또한 발행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결국 부산ㆍ경남 지역을 거점으로 새로운 민족국가 건설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던 좌파 문학인 김정한은 문화운동의 날개를 꺾인 채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함으로써 혹독한 전향의 계절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글쓴이는 요산문학을 네 시기로 구분하여 논의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문학의 정치성을 가장 치열하게 표출했던 광복기를 ‘요산문학 2기’로 규정하였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머리
Ⅱ. 광복 직후의 자기 모색과 연극 운동
Ⅲ. 광복기 지역 문화운동의 최전선, 김정한
Ⅳ. 문화운동의 좌절과 전향
Ⅴ.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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