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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 호텔경영학연구 호텔경영학연구 제18권 제6호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329 - 344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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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두드러진 추세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정동지역은 근대 역사의 장으로 풍부한 이야기를 지닌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 1880년대 이후 조선이 서방세계에 문화를 개방한 후 이 지역은 정치와 서양문물의 장소로 바뀌게 되었다. 본 논문은 첫째, 정동을 근대 역사의 탄생지로 연구하였다. 외국공사관, 교육기관, 교회, 병원 등으로 인하여 이곳의 전통적인 모습은 탈바꿈하여 새로운 근대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둘째, 정동을 조선시대의 왕릉중의 하나가 있던 역사적 장소로 연구하였다. 또한 이 지역에 있던 첫 번째 근대식 숙박시설인 손탁 호텔을 연구하였다. 손탁 호텔은 모임의 장소를 제공하며 정동클럽의 산실이 되고 이는 한일합병 시기를 전후하여 반일운동의 진원지의 역할을 하였다. 셋째, 사설 숙박시설과 대조적으로 조선시대의 아시아 삼국의 외교사절을 숙박시킨 서울의 정부의 객사를 연구하였다. 정동은 그 풍부한 역사와 사적지와 더불어 접근성이 용이하므로 매력적인 관광지이다. 그러나 인식 부족으로 대중에게 충분히 알려지지는 못한 실정이다. 또한 정동의 영어 자료는 빈약한 실정이다. 정동을 그 문화적 역사적 의미로 중요한 관광지로 관심을 갖게 함이 저자의 바람이다. 서울에서 역사와 여흥을 찾는 이들에게 정동이 백년의 근대 역사의 배경과 더불어 풍성한 이야기를 간직한 보고로의 장소로 활기를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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