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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주환 (Georgia State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18권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329 - 380 (5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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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일터와 가정의 분리 속에서, 시장은 전형적인 남성 영역으로 간주되어 젠더 위계에 따라 조직되어왔다. 이런 점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 경제는 흥미롭다. 왜냐하면 사회적기업 경제에서는 그간의 가부장적 시장원리가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양산한 근원으로 탄핵되며, 그 대신 연대, 공감, 보살핌, 공동체지향성, 관계지향성 등 여성적 특성들이라고 여겨져온 가치들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 연구는 사회적기업 담론이 젠더 이슈들과 관련하여 어떤 방식으로 조직되고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을 둘러싼 젠더 동학의 양상을 살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기업 담론은 전통적인 가정/일터의 젠더 모델을 전복하는 동시에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생산하고 강화한다. 둘째, 사회적기업을 둘러싸고 주요 행위자들의 관계가 공동체적 관계로 표상되지만, 특이한 점은 이 공동체가 이익사회의 대립 개념으로서의 그것이 아니라 이익사회에 기초한 공동체라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적기업 담론 속에서 여성적인 것들의 언어가 범람하고 있지만, 여성적인 것은 사회적기업 활동의 바깥 영역(미래의 목표)으로 배치되고,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라도 남성가부장적 시장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논리가 파고든다. 이렇듯 사회적기업 담론 속에서 여성적인 것은 남성가부장적 헤게모니 속에서 배치됨으로써, 결국 기존의 젠더위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런 점에서 사회적기업의 정치학을 관통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통치는 위계적 젠더 모델에 기초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목차

Ⅰ. 서론
Ⅱ. 남성성 어휘들과 여성성 어휘들의 연결망
Ⅲ. 가정/일터 젠더 이분법의 전복과 재생산
Ⅳ. 사회적기업과 공동체
Ⅴ. 여성적인 것의 후퇴와 회귀의 서사
Ⅵ. 결론: 신자유주의 통치와 남성 헤게모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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