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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일영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31집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57 - 7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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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 한반도를 강제 점령한 일본의 제국주의자들은 조선총독부를 설치하여 위압적인 통치를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일제 식민지 관료나 경찰 당국은 전통종교문화의 핵심인 샤머니즘을 원시적이고 속된 미신으로 분류하여 강압적으로 다루었다. 그들은 풍기문란을 방지하고, 치안을 유지한다는 명분하에 샤머니즘을 경찰의 처벌 대상으로 취급하고 억압하는 정책으로 일관하였다.
한편, 식민당국의 일각에서는 통치 정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하여 총독부 소속의 촉탁들이나 경성제국대학의 일본인 학자들을 동원하여 방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얼핏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존중의 자세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러한 태도의 뒷면에는 식민지배의 전략이 도사리고 있었다고 보인다. 이들에 의한 연구결과는 1920년대와 1930년대 중반까지는 조선인들에 대한 일종의 회유책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1930년대 말 이후 전쟁시기에는 조선의 젊은이들을 전장으로 내모는 명분으로 삼아 세계침략의 야욕에 동원하였다.
결국, 식민당국의 통치방침에 합세한 일제강점기 경찰, 촉탁, 학자들이 내세우는 진술은 하나의 공통된 목적으로 수렴된다고 볼 수 있다. 샤머니즘을 통한 피지배자들의 결속을 두려워 한 나머지 이들을 결국 “혹세무민의 미신”으로 몰아가 말살시키려하거나, 원시적인 종교문화의 잔존물(survivals)로 남아있는 이렇게 “미개한 원시문화”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일본의 지배를 순순히 받아들여 동화시키려는 일관된 술책이었다. 즉, 조선인들로 하여금 안팎으로 철저히 길들여진 피지배층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강요하는 식민지배의 수단을 개발하여 내세우고자 하였던 것이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억압과 말살을 위한 정책
Ⅲ. 동화와 회유를 위한 정책
Ⅳ. 식민정책에 맞선 주체성의 수호 노력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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