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유미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47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21 - 256 (3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미당 서정주의 시론은 시적 세계의 보충물로 간주됨에 따라 주목되지 않았다. 하지만 서정주는 해방기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시론을 개작, 반복함으로써 논리를 구체화한다. 이 과정에서 서정주는 김소월론을 집필하는데, 그의 김소월론은 단순히 김소월 시학의 의미와 가치를 해명하는데 그치지 않는다.『시인부락』동인이었던 김동리, 오장환 또한 비슷한 시기에 김소월론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 하에 서정주의 김소월론이 김소월 시의 전통성 및 정통성을 해명하는 가운데 미당 스스로를 그 계보의 적자로 세우고 있음을 규명하고자 했다.
서정주는『시창작법』(1947)에서 시를 감각, 정서, 예지의 단계로 설정했다. 이 글에서 김소월은 시의 최고 단계인 예지에 이르지 못하며 정서의 단계에 해당하는 시인으로 평가된다. 이후『시문학개론』(1959)에서 시의 단계는 주정시, 주지적인 시, 주의시, 지정의 제합의 시로 세분화되며, 김소월은 주정시의 최고 단계인 ‘정조’의 시인으로 자리한다. 이때, 서정주는 자신의 시를 서술화한 것을 정조의 예로 배치함으로써 김소월과 동등한 위치를 점한다 . 이는 김소월에 대한 비평가이자 계승자로서 자신의 위상을 뚜렷이 입안하려는 서정주의 기획임을 알 수 있다. 주지적인 시의 최고 단계인 예지는 서정주 시론에서 릴케와 니체를 통해 구체화되며, 정조와 예지의 종합은 서정주의 영원성 시학의 토대로 작용한다. 정조와 예지의 종합을 통해 서정주는 소월 시의 전통을 이어가며 자신의 시세계에서 유계를 확장시키려는 면모를 보여준다. 이처럼 서정주의 김소월론은 자기 이해의 방식이자 한국 시사에서 자신의 위치를 점하려는 전략적 글쓰기였다.

목차

〈국문초록〉
1. 해방공간에서의 소월 시에 대한 관심
2. 정서의 단계로서의 소월 시의 위치
3. `정조(情操)`와 `예지(叡智)`의 종합
4. 소월 시를 통한 유계(幽界)의 확장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37)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810-002316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