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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리 (인제대학교)
저널정보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인간학연구소 인간연구 인간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7 - 6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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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문학작품과 구술채록, 그리고 한센병력인의 시쓰기를 중심으로 한센병력인들의 고통과 치유를 인문의학적으로 살펴보았다. 기성작가들의 작품은 한센병력인의 개인적인 삶보다는 갈등으로 인한 공동체의 문제를 다루었다. 반면, 한센병력인은 아니지만 그들과 연관된 경험을 가지고 창작한 작품은 한센병력인들이 겪어야 했던 삶의 문제에 좀 더 충실했다.
한센병력인들의 구술채록 내용을 살펴본 결과 그들의 고통은 주로 차별과 배제로 인한 것이었다. 가족 중에 한센병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가정이 와해되고, 한센병력인이 속한 공동체의 내부 규율에 의해 서로를 감시해야 했다. 그리고 한센병력인을 인간적인 교류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 비인간화의 문제가 있었지만, 문학 작품들은 이러한 인간적인 고통을 묘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마지막으로 살펴 본 것이 한센병력인들이 창작한 시이다. 극심한 고통의 삶을 살아온 한센병력인들 삶의 치유를 위한 방법으로 ‘시로 자신의 삶을 말하기’, 즉 시쓰기가 지닌 치유력을 살펴보았다. 무엇인가를 쓰려고 하는 그 순간부터 마음의 소리는 글로 나타나고, 글은 그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갈망을 담는다.
고통의 기억을 말한다는 것은 존재성을 잃지 않으려는 자아가 작동하는 의식적이며 능동적인 행위이다. 이러한 과정을 표현한 시에는 한센병력인들이 고통의 기억을 되살려 오히려 그들이 사는 격리된 공간을 고통을 승화시키는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감정의 변화를 보였다.
이상 살펴본 결과 고통스러운 자신의 체험을 표현하고, 그 표현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신적인 현상에 의해 ‘나’를 이해하는 마음의 행로를 시로 나타낸다면, 고통의 기억은 어느 정도 치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목차

I. 시작하며
II. 문학작품 속 한센병력인의 모습
III. 구술채록을 통해 보는 한센병력인의 고통
IV. 시쓰기를 통한 한센병력인의 치유
V. 맺는말
참고 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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