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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정미 (전북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60輯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143 - 16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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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못 설화는 우리나라의 광포(廣布)전설로, 금기설화의 대표적 이야기라할 수 있다. 그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여성의 ‘돌아봄’을 금기위반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며느리의 화석(化石)을 부정적 의미로 해석한다. 하지만 장자의 대비적 인물로 분한 며느리가 함께 징치되었다는 점은 분명 석연치 않다. 장자못 설화의 구조에 대한 의문은 여기서부터 비롯된다. 과연 장자못 설화가 금기 위반의 구조인가, 며느리의 화석은 징치의 결과물인가. 그러나 며느리의 화석은 기자석으로서 생산성을 가진다.
본고는 여타의 이본에서 등장하는 여성의 석화와 더불어 신성성이 함께 발생하는 구조적 특징에 대해 밝혀보고자 했다. 그 결과 금기는 시험의 의미를 함의하고 있으며, 장자못 설화는 선(善)에 대한 시험이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인정에 대한 확인과 그에 대한 신성성 부여로 이루어진 구조로 파악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를 통해 석화와 신성화의 메커니즘이 모신(母神)의 탄생이라는 이니세이션에 관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써 장자못 설화의 며느리는 모신이라는 인물군의 한 유형으로써 제기될 수 있으며, 이 유형을 통해 여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지평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목차

1. 서언
2. 장자못 설화의 기본구조
3. 장자못 설화의 기본구조의 의미: 母神의 탄생
4. 결언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참고문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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