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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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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09.8
수록면
133 - 15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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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후반기 정인택의 소설은 조선 남성의 주체화 방식을 보여준다. 1930년대 소설이 전시체제에서 부정되어야 할 병자-실업자라는 인물을 설정한 후, 여성의 희생을 대가로 건전한 생활인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면, 1940년대 소설에서는 생활인이 `국민`의 자리로 나아가 여성은 물론 조선사회를 지도하는 존재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국민`으로서의 주체성은 죽음으로써 완성된다는 점에서 역설적인 것이었다. 정인택의 문단적 위치도 역설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국민문학`으로의 전환은 무명 작가에 불과했던 그에게 문단적 입지점을 마련해 주었으나, 시국에 너무도 철저히 부합하는 글쓰기로 인해서 당대 평단에서 도리어 진정성을 의심받았다. 식민지성이 반영된 글쓰기를 하면 금지당하고 식민지성이 완전히 삭제된 글쓰기를 하면 의심받는다는 점에서 이 시기 식민지 조선의 `국민문학` 작가는 이중구속에 처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정인택의 문학과 전환의 시도들은 식민지 남성 지식인이 가졌던 욕망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식민지 후반기 조선 문단이 처해 있던 조건들을 증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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