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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영섭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77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25 - 251 (27page)
DOI
10.18587/bh.2016.12.77.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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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계율 수지와 선법 수행을 통해 어지러웠던 불교계의 정신적 리더로서 독보적 지위와 지도적 위상을 확보한 동고 문성(東皐 汶星, 1897~1997)의 교법 인식과 선법이해를 살펴본 글이다. 그는 대한시대의 대일항쟁기에는 일본 지배를 극복하기 위해 독립운동을 하였고, 대한민국기에는 불교 교단을 재건하기 위한 불교 정화에 헌신하였다. 문성은 계율의 수지에 철저하였고 선법의 이해에 투철하였다. 만년에 이르러 문성은 하루 한 끼만 먹는 일종식(一種食)의 ‘밥 살림’과 식후 차 한 잔(一杯茶)을 마시는 ‘차 살림’의 가풍을 보여주었다.
문성은 평생을 보현보살의 행원을 사경하고 독송하며 발원하고 서원하였다. 이것은 은사 서응(瑞應)에게서 영향받은 것이었지만 그에게 화엄은 보현행원의 실천행으로 다가왔으며 다시 선법의 가풍과 접목하였다. 문성이 보여준 ‘토설(吐說) 가풍’과 ‘은둔(隱遁) 가풍’은 이러한 보현행자의 살림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는 화엄과 선법의 통로를 모색한 선학들의 통설 위에서 실천적 화엄행자 즉 보현행자의 살림살이를 보여주었다.
문성은 평지의 파도를 일으킨 임제(臨濟)의 질문을 옹호하지도 말고 푸른 하늘에 벽력을 일으킨 보화(普化)의 대답을 옹호하지도 말라며 ‘자기의 다리 아래를 살펴’, ‘누겁의 시주 은혜를 갚고’, ‘보현행자(普賢行者)의 길을 가는 것’만 남았을 뿐이라고 하였다. 그가 토설한 ‘새로운 한 맛’은 아마도 이 세 마디였을 것이다. 이것은 임제가 토해낸 말의 맛이 아닌 자신이 토해낸 말의 새로운 한 맛이었다. 그리하여 ‘보현행자의 길을 가는 것’은 그의 평생 가풍이 되었다.
문성이 만년에 들었던 은둔(隱遁)의 가풍은 달아나 숨는 것을 의미하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그에게는 철저한 고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면서 현실에 또렷이 다가가는 것이었다. 수행자에게 있어 은둔은 고독한 자기와의 대면이자 투철한 성찰과정이기 때문이다. 문성은 은둔실(隱遁室)에서 은둔하면서 성태(聖胎)를 길러내는 수행에 전념했으며 순간순간 자신과의 대면에 전념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중생과 부처 모두가 한 자리에서 평등하다는 것을 정확히 알고 병의 원인을 뿌리 뽑는 ‘바로 그곳’에 곧바로 들어 갈 수 있었다.

목차

〈한글요약〉
Ⅰ. 문제와 구상
Ⅱ. 문성의 교학 인식
Ⅲ. 문성의 선법 이해
Ⅳ. 정리와 맺음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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