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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문화학회 한국음악문화연구 한국음악문화연구 제8집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83 - 121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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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영조 재위 52년간의 연향 관련 기사와 연조 때에 간행된 의궤와 궁중기록화를 근거로 영조조 궁중연향 설행의 계기와 시행과정, 연향의 종류와 특징을 살폈다. 영조조에는 정미진연(4년, 1728, 戊申), 기미진연(15년, 1739, 己未), 계해진연(19년, 1743, 癸亥), 갑자 진연(20년, 1744, 甲子), 을유수작(41년, 1765, 乙酉), 병술진연(42년, 1766, 丙戌), 기축진연(45년, 1769, 己丑), 계사진연(49년, 1773, 癸巳)이 시행되었다. 이밖에도 영조 49년 이후부터 승하할 때까지는 작은 규모의 연향이 수차례 더 있었다. 영조는 진연을 설행할 때 전 시기의 문헌과 의주에 준거 하는 일을 중시하고, 연향의 과정을 의궤와 기록화로 남겼다. 현재 영조 때의 진연 중 1744년의 진연과 1765년의 수작연이 각각 󰡔(갑자)진연의궤󰡕와 󰡔(을유)수작의궤󰡕로 남아있다. 아울러 ≪기사경회첩(耆社慶會帖)≫(1744년), ≪갑자숭정전진연도(甲子崇政殿進宴圖)≫(1744년), ≪종친부사연도(宗親府賜宴圖)≫(1744년), ≪영조을유기로연․경현당수작연도(英祖乙酉耆老宴․景賢堂受爵宴圖)≫(1765년), ≪영조병술진연도(*英祖丙戌進宴圖)≫(1766년) 등 5종의 기록화도 전한다.
이상의 영조조의 연향 관련 의궤와 기록화는 임진왜란 이후 연향의 전승사를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전거들이다. 특히 영조 20년 갑자년에 이루어진 대전진연과 대비전 진연은 숙종조의 전례를 따른 것이어서 진연 형태의 지속성을 살필 수 있으며, 대비전 진연은 인조대에 편찬된 대비를 위한 󰡔풍정도감의궤󰡕와 영조 이후 정조 때에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해 시행된 󰡔을묘원행정리의궤󰡕의 봉수당 진찬 기록 사이의 대비를 위한 유일한 진연 기록이라는 점에서 공연사적 의의가 높다.
또한 영조는 재위 기간 동안 이전의 전적을 참고하여 악기(樂器)를 제작하게 하고, 악학(樂學)과 음악 실무에 밝은 신료들과 심도 있는 악론(樂論)을 펼쳐 음악 정책을 살폈으며, 직접 악장을 지어 노래 부르게 하면서 연향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임진왜란 이후 숙종대를 거쳐 온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단절된 주요 의례와 연향을 재현하였다. 이 과정에서 대비전 진연과 자신의 기로소 입사기념 진연 등은 숙종조의 전례를 많이 따랐다. 동시에 사치와 유연(遊宴)을 경계하여 자신을 위한 대전 진연에서는 몸소 검약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연향의 절차와 규모를 줄이고, 주악 면에서도 연향에서 폐지하였던 아악(雅樂)의 사용을 부활시켰다. 아악의 연주와 춤을 갖춘 어연(御宴)과 수작(受爵)의 연향 기록은 전승이 단절된 선대왕의 제도가 후대에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알려준다는 중요한 사례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영조조(英祖朝) 궁중연향 개관
Ⅲ. 영조조 연향 관련 문헌과 기록화
Ⅳ. 영조조 연향기록과 도상의 공연사적 의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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