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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병우 (강릉원주대)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255 - 283 (29page)
DOI
10.20483/JKFR.2017.03.6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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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석은 상흔문학과 반사문학 등 문혁의 상처를 소설화하던 시기로부터 십여 년 후에 <쓴웃음> 연작을 창작하였다. 이 시기 조선족 문단에서는 중국 주류 문단의 흐름과 한중수교 이후 불어닥친 한국문학의 영향으로 거대서사보다는 미시서사가 강조되고, 한국과의 교류로 형성된 이중정체성을 주제로 하는 등 다양한 창작 상의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박선석은 조선족 문단의 변화와는 달리 대약진운동부터 문혁에 이르는 시기의 조선족 농민의 삶을 재현하여 동시대를 경험한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쓴웃음> 연작은 대약진운동에서 문혁에 이르는 시기가 갖는 문제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산재지구에서 경험한 작가 자신의 경험에만 한정하여, 대다수 조선족들이 경험한 연변 지역의 대약진운동이나 문혁과는 크게 다른 상황을 소설화하였다는 한계를 보인다. 또 이들 작품은 독자들과 공유한 경험을 에피소드의 연쇄를 사용하여 작품 읽기를 수월하게 하고, 독자들에게 친숙한 선명한 선악의 대립구도와 권선징악의 결말을 사용한 것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쓴웃음> 연작은 대약진운동에서 문혁에 이르는 정치적 혼란기에 대한 의미화를 통해 개개의 사건들에 대하여 작가로서의 분명한 시각을 보여주지 못함으로써 작품 속의 사건들은 유기적 의미를 갖지 못하고 에피소드로만 존재하게 된다. 박선석은 이 두 작품을 통하여 중국당대사의 정치적 · 정책적 오류로 인해 중국 인민 특히 조선족들이 경험한 고통을 소설화하였지만, 그것이 이렇듯 에피소드의 연쇄로 끝나고 만담의 수준으로 하락한 것은 이들 작품이 가진 소설적 한계라 하겠다.

목차

요약
1. 서론
2. 농민의 삶으로 재현한 중국현대사의 비극
3. 인물의 성격과 서사 구조의 단순성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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