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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평전 (서원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21집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5 - 32 (28page)
DOI
10.21208/kla.2017.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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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병주의 1970년대 소설에 나타난 정치사상과 그것을 둘러싼 논쟁 사이에 이른바 ‘회색의 사상’이 어떻게 파시즘적 사유로 이행했는가를 살피고 있다. 이병주는 식민지 시대와 해방, 분단과 전쟁, 독재 체제를 거치면서 독특한 작가의식의 면모를 보여준다. 더불어 그의 소설은 구한말 의병 운동에서부터 일제 식민지 학병 세대와 지식인의 문제, 해방 이후 좌우 이데올로기의 갈등, 한국전쟁, 4.19 혁명, 5.16 군사쿠데타, 유신체제 같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직접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이병주의 개인적 자유와 국가로 상징되는 집단에 대한 독특한 의식세계는 그의 소설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식민체험 이후 전개되는 유신체제에 대한 비판과 동의의 지점에서 마침내 권위주의 체제의 이른바 ‘유사 파시즘’ 체제로 이행하는 지식인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병주는 서구 합리주의를 전범으로 한 자유주의와 일본 식민제국의 국가주의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회색의 사상’이라는 독특한 사유체계를 만들어 내지만 권위주의 체제 속 반공 이데올로기의 압박 가운데 일종의 유사 파시즘 체제의 동의로 이어지면서 가운데 그 실천의 동력을 상실한다.
결국 1970년대 초 정치권력 구조의 폭력적 변화는 이병주로 하여금 회색의 사유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게 만든다. 그럼에도 그 사유의 경로에 주목해야 하는 것은 그것이 단순히 개인의 이데올로기적 편향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 법의 안정을 통한 정상적 국가를 지향하는 작가의식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의식이 당대 권위주의체제와 조우하면서 파시즘적 논리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점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자유/집단주의와 유사 파시즘
2. 식민지 체험과 집단주의의 구속
3. 회색의 사유, 도전으로서의 문학
4. 국가의 부재, 법의 논리
5.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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