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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86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31 - 25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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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병주 소설이 지닌 자기반영적 특질에 주목하여 이병주의 소설에 드러나는 주체의 자기 분열적 현상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병주의 소설에는 작가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투영된 인물이 등장한다. 작가의 분신인 인물들은 사실을 기록하고자 하는 이병주의 문학적 신념을 드러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자, 지난 자신의 과오를 해명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작가 자신이 소설가 이병주인 채로 작품에 직접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고자하는 자신의 의도를 반영하는 것인 동시에 소설가로서 자신이 갖는 태도를 표명하는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이병주의 소설에는 작가의 분신인 핵심인물 이외에 사건을 전달하고 해설하는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서사에서 주체성을 갖지 않은 채 핵심인물의 서사를 전달하거나, 역사에 대한 단편적인 감상만을 드러내고 있어 이야기 주체의 분열 형태임을 알 수 있다. 이병주 소설에서 이야기 주체의 분열은 액자구성을 통한 이중화자의 설정, 이원화된 공간 구조를 통해 극명하게 드러난다. 핵심인물과 해설자는 각기 다른 시·공간을 점유한 개별적 화자로 등장하지만 결국 자신이 목도한 역사를 기록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작가 이병주의 분신인 핵심인물의 서사를 전달하는 역할만을 가진다. 이를 통해 이야기주체의 분열은 객관적인 기록을 하기 위한 장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이병주 소설에 나타나는 주체의 자기 분열적 현상은 허구적인 글쓰기인 소설을 통해 효과적으로 역사를 재현하고 기록하고자 고심했던 이병주의 서술 전략의 일종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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