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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87 - 51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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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는 그동안 ‘회색의 사상’을 가진 작가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평가․이해되어왔다. 본고의 목적은 이병주의 소설 속에 나타나는 법과 제도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이병주의 ‘회색의 사상’을 한층 더 구체화하는 것이다. 본고에서 제시된 이병주의 소설 텍스트는 「소설․알렉산드리아」, 「거년의 곡」, 「그 테러리스트를 위한 만사」, 「허망의 정열」의 네 가지 중․단편 소설이다. 이병주의 소설들은 인위적인 제도가 타인과의 ‘대화의 장’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 반면, 그것이 개체성을 억압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는 것을 경계한다. 이를 통해 볼 때, 기회주의적이라고 폄하된 이병주의 ‘중립’과 ‘회색의 사상’은 하나의 적극적인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중․단편 소설을 통해 나타나는 이병주의 ‘회색의 사상’은 ‘법과 제도에 대한 제한적 신뢰’와 ‘대화 가능성 자체에 대한 긍정’에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소설 속 인물들이 담지한 ‘회색의 사상’은 당대에 적극적으로 선택하기 위험했던 하나의 ‘입장’이며, 개인의 주체성을 발휘하기 위한 하나의 판단 ‘기준’이다. 이러한 ‘회색의 사상’은 법의 한계를 인식한 상태에서 그 필요성을 동시에 인식할 때,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 따라서, ‘법과 제도’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병주의 작품 속에서 형상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은 이병주의 ‘회색의 사상’을 밝히는 데 주요한 키가 되며, 이는 이병주 작품세계 전체를 밝히는 데 있어 중요한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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