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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승모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73집
발행연도
2017.11
수록면
177 - 19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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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김학영과 원수일의 작품을 중심으로 재일조선인 스파이 이야기가 갖는 정치적 · 문화적 함의를 살피면서 그 이면에서 약동하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논의하였다. 이는 두 작가의 작품이 재일조선인 간첩사건의 두 가지 유형과 맥락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간’첩(‘間’諜)이라는 정치적 존재의 이면에서 영위되는 인간 개인의 욕망과 삶의 양태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문예잡지 『신쵸(新潮)』 1983년 7월호에 발표된 김학영의 「향수는 끝나고, 그리고 우리들은……(郷愁は終り、そしてわれらは──)」은 재일조선인의 ‘조국’에 대한 향수가 북한의 정치공작에 이용되고, 무참히 파국을 맞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본고는 이 작품을 한 재일조선인의 애절한 향수와 사모곡이 남/북 두 체제의 적대적 공조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작위적으로 ‘간첩’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선명히 보여주고자 한 것으로 해석했다. 원수일의 「강남의 밤(江南の夜)」(『新日本文學』 1112호, 2000년 6월)은 이른바 ‘재일교포유학생간첩사건’을 작품의 플롯에 보조적으로 삽입시키면서, 정치와 개인의 욕망이 뒤얽혀 일어난 기묘한 착란 상태를 형상화하고 있다. 이 작품은 한 재일2세 남성 지식인의 가벼운 연애(성애) 편력담으로 읽히지만, 그것이 영위되는 동시대적 보조선상에는 언제나 정치적인 사건이나 배경이 얽혀있는 플롯을 보인다. 그 정치와 성애사이의 어디쯤에서 유동하는 한 재일조선인의 삶의 양태와 내면을 보여주면서 이 작품은 재일조선인 ‘스파이 이야기’의 한 가지 양상을 이색적인 방식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본고는 재일동포 간첩사건이 재일문학 속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형상화되고, 인물 개인의 다양한 심리와 욕망은 그 안에서 어떻게 전개되는지 그 내면을 살펴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만들어지는 간첩 : 김학영 「향수는 끝나고, 그리고 우리들은……」론
3. 정치와 성애 사이의 어디쯤 : 원수일 「강남의 밤」론
4.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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