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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조 (독일튀빙겐대학교)
저널정보
역사실학회 역사와실학 歷史와實學 第64輯
발행연도
2017.11
수록면
261 - 295 (35page)
DOI
10.31335/HPTS.2017.11.6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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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70년대 새마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도시와 농촌 또는 농업과 제조업 사이의 교환관계라는 정치경제학적 시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관점은 새마을운동을 특정 정권에 의한 농업 정책으로 한정시켜 기술하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1970년대만을 따로 떼어내어 ‘평가’하는 접근방식을 지양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새마을 농촌주택개량사업이라는 구체적 역사의 맥락 속에서 일상적 삶의 공간과 자본 사이의 관계라는 인문학적 문제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또한, 이 연구는 새마을운동이 농촌근대화운동을 표방하며 생산한 수많은 이데올로기적 담론들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상품과 그를 둘러싼 물질적인 관계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전후 남한의 산업자본주의가 농업과 농민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방식의 변화 양상을 포착하고자 한다. 아울러, 시멘트라는 구체적 상품과 농업·제조업 간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1970년대의 경제성장에 대한 수출 중화학공업 중심의 주류적 설명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던 농업·농민적 서술의 한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에 걸쳐 농촌 일상생활 공간에 대한 중대한 변화를 일으켰다. 그러나 농촌주택개량사업을 통한 주거공간의 건설 과정과 그에 따른 결과는 농민들의 상대적 빈곤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었다. 농민들의 광범위한 주택자금 대출과 불공정 시장에서의 건축자재 구매는 기존의 농업·제조업 사이의 불균등 교환관계를 유지·강화시키고 있었다. 동시에 당시 성장과 축적의 위기를 겪고 있던 건축자재 제조업자, 특히 시멘트 업체들에게는 안정적인 내수시장을 제공하며 그 위기 극복을 위한 하나의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렇듯 금융이 매개하는 도농 교환체제 및 제조업 중심의 경제 속에서는, 농민들의 소비 자본뿐만 아니라 미래의 생산마저도 저축과 대출금 상환의 방식을 통해 비농업 부문으로 흘러가게끔 되어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전시효과를 노린 정부의 사업 추진
Ⅲ. 농민들의 부채 증가와 금융기관 예속화
Ⅳ. 농촌 내수시장을 통한 시멘트 제조업의 성장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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