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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다온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13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457 - 495 (39page)
DOI
10.31809/crj.2018.12.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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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섭 문학의 본령은 전쟁을 다룬 1950년대 작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후 현실의 비극을 다룬 그의 작품은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 병리적 인간상, 인간에 대한 모멸감, 극단적 허무주의 등으로 대변되는 파괴된 세계와 인간성의 상실을 보여준다. 애도와 멜랑콜리가 손창섭 작품 독해에서 중요한 이유는 바로 그의 소설이 전쟁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매우 근원적인 사실에서 비롯된다. 손창섭은 상실한 대상 또는 상실된 내면을 응시하지 못하는 멜랑콜리 주체의 우울한 감성을 통하여 전쟁으로 인한 당대의 상처를 성찰한다. 1950년대 한국 사회는 해방 이후 식민지와 전쟁의 상흔을 망각해야만 했던 시기였다. 당시 남한은 반공주의와 더불어 획일화된 국가주의의 환상을 급속도로 양산해냈다. 모든 것이자 초과의 형식으로 나타난 국가는 절대화 되었으며 신성시 되었다. 이 과정에서 국가는 국민이라는 동일성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국민의 신체로 포섭될 수 없는 ‘불온한 타자’들을 배제했다. 요컨대 전후 한국은 전쟁과 반공, 국가주의 등으로 인해 ‘타자성’을 상실해버린 시대였다. 그런데 손창섭 소설의 주인공들은 타자성을 박탈당하는 사회에서 생겨난 멜랑콜리를 통해 상실된 타자에 대한 향수를 드러낸다. 한마디로 손창섭 소설은 타자와 쉽게 결별할 수 없는 멜랑콜리 주체를 통해 애도의 정치가 불가능한 시대적 상황에 맞서 진정한 애도의 정치를 모색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본 논문은 1950년대 손창섭의 초기 단편(「비 오는 날」, 「생활적」, 「혈서」)에 나타난 멜랑콜리의 양상이 보여주는 애도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애도와 멜랑콜리
3. 멜랑콜리 주체의 애도 가능성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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