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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부자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방송학회 한국방송학보 한국방송학보 제33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3 - 120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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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큐멘터리는 1990년대 이후 그동안 지배적인 전통 담론에서 배제되고 소외되었던 이야기들을 찾아내고 재현해 왔다. 이 연구는 그러한 지점을 읽어 내고 그 안에 내포된 역동성을 포착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재현한 다큐멘터리의 생산적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논의의 전개를 위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연구 문제를 제기하였다. 첫째, 다큐멘터리가 재현한 전통의 인식론적 단절이 이루어지는 지점은 어디인가? 둘째, 단절을 통한 새로운 모색의 양상은 어떠한가? 셋째, 변화를 추동한 제작 주체들의 인식은 어떠한가? 그 결과 과거 권위주의적 구조 속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일상적 소재와 접근 방식이 1990년대 이후 다양하게 기획되고 있으며, 제작 주체들은 그동안 소외되었던 전통의 요소들을 담론의 장으로 길어 올림으로써 온전한 전통 인식의 토대로 삼고자 하였다. 제작 주체와의 심층면담을 통해 그들의 인식의 흐름과 변화를 살핀 결과, 전통에 대한 해석적 위치와 자기 참조, 전통에 대한 사회적 담론과의 상호작용, 문화적 해석과 관련한 PD 집단의 공적 책무 등이 변화를 추동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다큐멘터리가 전통을 일상이라는 관점에서 재현한 것은 일상의 역사성에 주목하는 것이며, 전통의 문제 역시 일상생활의 구체적 행위와 실천으로 해석하여 총체적으로 우리 사회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다큐멘터리 전통 재현을 제작 주체의 능동적 해석이라는 차원에서 고찰한 이 연구의 결과는 다양한 주체의 담론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전통을 바라보는 사유의 기회를 갖도록 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

목차

1. 연구 배경 및 문제 제기
2. 이론적 배경
3. 연구 문제 및 연구 방법
4. 분석 결과 및 논의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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