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포은학회 포은학연구 포은학연구 제21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77 - 208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273년 원나라 세조(世祖)가 황태자를 책봉하자 고려에서는 왕종(王悰)을 하진사(賀進使)로 파견하여 축하하였다. 이승휴(李承休)가 1273년 윤6월 9일부터 10월 3일까지 남긴 󰡔빈왕록(賓王錄)󰡕은 현재 남아있는 사행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의미가 있다. 원종(元宗)은 철저하게 고려의 현실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 세 차례의 추천을 물리치고 이승휴를 서장관으로 발탁하였다. 이승휴는 사행의 기록을 상세하게 남김으로써 서장관의 책무를 수행하였고,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을 기록하는 방식보다 유의미한 것을 상세하게 기록하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원나라 인사와의 수창은 관반사인 후우현(侯友賢)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승휴와 후우현의 관계는 사신과 관반사의 공적 관계를 넘어 친밀한 인간적 관계가 형성되었다. 당시 사행은 시기적으로 장마철과 겹쳐 열흘 이상 지체될 만큼 험난한 여정이었다. 원나라에 대도(大都)에 이르기까지의 기록은 지체된 사행의 일정은 물론 그 과정의 피곤과 배고픔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대도에 도착한 뒤 세조 배알 장면, 황태자 책봉 장면, 연회 장면 등 원나라의 의식에 관해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특히 대도에서의 기록은 이국(異國)의 문물과 경관에 대한 감탄이 주를 이룬다. 󰡔빈왕록󰡕은 당시 원나라의 모습은 물론 초창기 고려와 원나라의 관계를 보여주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사행기록으로 이후 사행기록 연구의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